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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중국 빼고 '방긋'…닛케이 3%↑

기사입력 : 2016년04월21일 16:44

최종수정 : 2016년04월21일 16:44

중국 장중 변동성↑…장 막판 힘빠져 하락

[뉴스핌= 이홍규 기자] 2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증시가 3% 가까이 오르는 등 두 달 만에 최고치에서 마감한 반면, 중국 증시는 장 중 하락과 상승권을 넘나들며 1%가 넘는 변동폭을 보이며 결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국제 유가가 아시아 시간 대에서도 상승하자 탄력을 받았다. 닛케이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만7000선 회복에 성공했다.

21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닛케이닷컴>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457.08엔, 2.70% 오른 1만7363.62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는 2.04% 상승한 1393.68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도쿄 시장에서 109엔 중반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자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미쓰비시자동차가 이날 20% 가량 폭락하며 거래가 중단됐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이는 다른 자동차 종목을 사들였다. 스즈키 자동차는 5.3% 급등했고, 혼다는 2.13% 올랐다.

특히 전날 일본은행(BOJ)의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ETF 시장에서 중앙은행의 존재가 크지 않다며 ETF 매입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참가자들의 투심을 지지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 기준)보다 0.25% 하락한 109.55엔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한 뒤 장 중 상승세로 돌아서는 듯 했지만 장 막판 다시 고꾸라졌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6% 하락한 2952.89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04% 내린 1만59.8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64% 하락한 3160.60포인트에 마감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자재주의 약진이 오전 장 낙폭 회복에 기여했지만, 제조업체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간밤 미국 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WTI)원유 근월물은 3.77% 뛴 배럴당 42.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여타 증시는 상승세다. 현지시각 오후 3시 43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53% 상승한 2만1561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03% 오른 9228.13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64% 상승한 8568.6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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