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포스코, "1분기 영업익 6598억, 2분기 철강가 상승 기대"(종합)

기사입력 : 2016년04월21일 17:46

최종수정 : 2016년04월21일 17:46

올해 구조조정 54건 목표, 4조원 재무개선 효과 전망

[뉴스핌=조인영 기자] 포스코는 수요가 뒷받침된다면 현재 상승세를 보이는 시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수출 가격 상승으로 2분기 철강가격은 1분기 보다 톤당 30~50달러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올해 배당은 새로운 성장 투자를 위해 전년 수준(8000원) 보다 축소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포스코는 21일 컨퍼런스콜을 통한 2016년 1분기 기업설명회(IR)에서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17.5%, 9.8% 감소한 12조4612억원, 6598억원이며 순이익은 5.2% 증가한 352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1분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5.3%를 기록했다. ROE는 0.2%포인트 떨어진 3.1%였다.

포스코 관계자는 "건설에서 진행하고 있는 CSP제철소가 당초 계획 보다 완공이 지연돼 추가적으로 원가가 발생하면서 그에 따른 수익이 저조했다"면서도 "에너지 부분은 연료전지 적자가 심했으나 개선방안을 강구해 손실이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해외 철강법인 중 장가항포항불수강과 POSCO MEXICO는 흑자전환했고 크라카타우포스코(PT.KRAKATAU POSCO)와 포스코SS비나(POSCO SS-VINA)의 영업적자 폭도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중국 철강사의 구조조정 가시화와 탄소강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시황 개선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인 월드프리미엄(WP)제품 판매량도 증가했다. WP제품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5만5000톤 늘어난 368만2000톤을 기록했고, 전체 제품에서 WP제품이 차지한 비중은 44.5%로 전분기 대비 4.8%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 조강생산량은 906만톤이며 이중 제품생산량은 877만톤으로 집계됐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연결기준 전분기 대비 1.4%포인트 줄어든 77.0%를 기록했고, 별도기준으로는 19.2%로 전분기 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현금성 자산의 총액(별도)이 차입금 보다 많아져 순차입금이 전 분기 3413억원에서 1분기엔 -3563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7월 경영쇄신안 발표 이후 추진해오고 있는 계열사 구조조정도 올 1분기에만 6건을 완료했다. 

발전부문 계열사인 제네시스를 매각했고 포스코러시아 청산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포스코그린가스텍 합병도 완료했다. 올해 계열사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개선 효과는 약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 58조7000억원, 조강생산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720만톤, 3530만톤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투자비는 지난해 보다 3000억원 늘어난 2조8000억원, 순차입금은 지난해 보다 1조9000억원 줄어든 14조6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포스코는 올해 그룹차원에서 1조원의 비용절감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