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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산업별 구조조정, 기업과 채권단이 주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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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선별적 양적완화 적극 검토…오늘 국가안전보장회의 개최"
5월6일 임시공휴일 지정…"국민사기 진작과 내수활성화 기여"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정부는 지난해부터 개별기업뿐만 아니라 주력산업 전반을 개편하는 구조조정이 긴요하다는 인식 아래 기업과 산업구조조정을 강도 높게 추진해왔다"며 "구조조정은 시장원리에 따라서 기업과 채권단이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영상)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세종특별자치시와 동시 진행된 영상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전체 산업관점에서 구조조정 방향을 제시하고 고용, 협력업체, 지역경제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실을 신속하게 처리하면서 구조조정을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추진을 하려면 구조조정을 집도하는 국책은행의 지원여력을 선제적으로 확충해놓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서 필요한 재원은 미국·일본·EU 등 선진국들이 펼친 무차별적인 돈풀기식의 양적완화가 아닌 꼭 필요한 부분의 지원이 이루어지는 선별적 양적완화 방식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와 관계기관이 긴밀하게 협의를 해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지시했다.

또한 "구조조정 과정에서는 불가피하게 일자리 잃는 근로자들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따라서 실직자들에 대해서는 실업급여를 지원하고 직업훈련을 통해서 새로운 일자리에 재취업을 시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적 지원방안을 촘촘하게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노동개혁4법, 서비스발전기본법 등 투자와 일자리창출 효과가 높은 경제활성화 방안이 하루속히 국회에서 처리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내수진작과 일자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결국 기업들의 신산업진출과 투자가 확대되어야 하는 만큼, 규제개혁과 기업 애로 해소에 더욱 노력해야 하겠다"며 "기업들이 새로운 산업과 시장에 적극 도전할 수 있도록 규제를 획기적으로 풀어서 물꼬를 터주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 "안보위기 대처 위해 오늘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 개최"

북한의 5차 핵실험 임박 등 안보상황과 관련해선 "북한이 7차 당대회를 앞두고 추가 핵실험을 준비해 왔는데 지금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기습적으로 5차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라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긴장을 지속해 온 북한이 급기야는 평양 외곽 화력시험장에 청와대 모형시설을 만들어 놓고 화력시범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만약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한다면 이것은 동북아의 안보 질서를 흔드는 매우 심각한 도발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내각에서는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안보상황을 잘 파악해서 대비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오늘 엄중한 안보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오늘 오후에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해서 우리 정부와 군의 대비태세를 직접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 결과와 관련, 박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한 벤처기업 대표가 생각보다 회의가 상호 연동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에 놀랐고 자기 부처의 이익이 아닌 국익을 바라보고 토론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다고 회의참석 소회를 밝힌 것을 들었다"며 "전 부처 장관이 아닌 국무위원 입장에서 국가 전체의 이익을 위해 부처 이기주의 틀을 깨고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점을 찾아가는 모범적인 토론이었다는 점에서 저 역시 뜻 깊은 회의였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무위원들은 이번 국가재정전략회의를 포함해서 각종 회의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규제를 철폐하고 민간영역이 활성화 되는데 정책의 초점을 맞춰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에 대해선 "내각은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안들이 19대 국회 임기 만료 전까지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며 "4대 개혁을 비롯해서 핵심과제의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전 부처가 심기일전해서 과제의 조기이행에 집중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주요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할 때 과거에는 성장이냐 복지냐가 정책우선순위 결정의 우선순위였고 경제정책과 복지정책은 서로 다른 영역이다 생각을 했지만 지금은 이 둘을 빼놓고 생각할수 없는 시대가 됐다"며 "이번 주에 출시된 내집연금 3종 세트는 고령층의 가계 부채와 노후소득 보장, 국가재정의 부담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1석3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정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소득 절벽에 직면한 60대 이상의 고령층뿐만 아니라 주택을 구입하고 노후를 대비해야 하는 40~50대 연령층과 저소득 고령층을 위한 상품도 동시에 내놓아서 경제와 복지가 어우러진 정책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고용복지 플러스센터의 도움도 절박한 구직자들에게 실업급여, 직업훈련, 취업은 물론이고 서민금융 상담과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고 있는데, 이것도 고용정책과 복지정책의 효율적인 결합 사례"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세계경제 여건을 볼 때 우리 수출이 단기간에 크게 개선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 상황을 개선시켜나가야 하겠다"며 "지난달 발표한 소비재수출 활성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란 경제제재 해제, 브라질 리우 올림픽등과 같은 새로운 기회를 잘 살려서 수출을 활성화시킬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찾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5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란 국빈방문과 관련해선 "이란은 과거 우리 근로자들이 열사의 땅에서 땀을 흘려가면서 오늘날의 경제 기반 만들었던 곳인데, 국제제제가 진행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제 제재가 해방되면서 개방의 물결을 타기 시작한 이란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잘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제재로 감소되었던 양국교역을 정상화시키고, 철도 항만 발전소 정유시설을 비롯한 이란의 인프라 재건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서 새로운 활로를 열 수 있도록 민관이 합심해서 적극적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이라며 "이번 이란 방문에 사상 최대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하고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도 대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기회에 기업들이 좋은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이것도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 내달 6일 임시공휴일 지정…"국민사기 진작과 내수활성화 기여"

한편 정부는 이날 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어린이날' 다음 날인 5월6일(금요일)을 국민사기 진작과 내수활성화 기여 차원에서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안건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관보에 게재되면 최종 확정된다. 정부가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것은 정부 수립 이후 58번째다.

박 대통령은 "5월1일부터 14일까지 여행주간을 맞아서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해 소비를 진작시키는 방안들이 민간에서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런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서 징검다리 연휴인 5월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등 국민사기를 진작하고 관광과 내수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과 어린이집 이용 맞벌이부부의 보육 문제 등에 대해서도 보완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며 "작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그랜드세일등을 통해서 내수촉진과 국내관광활성화에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좋은 방안을 만들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국내 들어오는 외국 관광객은 1320만명인데 우리 국민들이 나가는 해외여행은 1931만명으로 이미 역전이 되었고 해외소비는 26.3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제는 해외관광으로 나오는 소비를 국내관광으로도 돌리고 이를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도 연결함으로서 내수진작과 지역경제 활성을 도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미 우리 국내에도 매력적인 관광코스를 개발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주도 올레길 뿐 아니라 자연경관과 전통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지리산이라든가, 북한산등의 둘레길, 쪽빛바다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남해 다레길 등 국내에도 해외 명소 못지않은 여행코스가 많다.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과 여행주간을 계기로 국내여행의 붐을 일으키고 이것을 통해서 내수진작과 지역경제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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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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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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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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