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임종룡 " 한진해운 유동성 해결방안 기다리는 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조조정 방안 관련 백브리핑

[뉴스핌=김지유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8일 구조조정 방안 관련 백브리핑에서 "현대상선처럼 한진해운도 당연히 스스로 자구노력을 통해 필요한 유동성을 조달해야 할 것"이라며 "주채권은행(산업은행)이 한진해운의 유동성 부족 현상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을 한진그룹에 요청한 상황이고, 그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조선업계 관련 구조조정 관계장관회의 합동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이번 자본확충펀드가 지난 2009년의 은행자본확충펀드와 비슷하다. 국민부담으로 귀결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펀드도 똑같은 비판이 나온다. 개선된 점이 있나.

▲성격이나 구조는 유사하지만 대상이 다르다. 과거엔 모든 은행이었다. 현재는 국책은행의 건전성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정부의 재정이 들어가고 한은도 도움을 줘야 한다. 다만 국책은행에 대한 자본확충은 정부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고 건전성에 책임져야 한다.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 한은의 역할도 필요하다. 이는 국가에서 당연히 해야 할 문제이다.

-수출입은행이 구조조정에 참여하는 것은 본연의 역할과 다른 것 아닌가.

▲수은 구조조정의 당사자다. 수은은 조선업에 RG 형태로 많은 여신을 지원해 왔다. 구조조정 결과에 따라 RG의 회수 여부가 갈린다. 또 자율협약이 추진되면 많은 채권을 가지고 있는 수은의 구조조정 참여를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차원에서 수은의 구조조정 참여가 진행되며, 정부는 수은의 구조조정 능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수주를 하는 경우에도 은행들이 위험노출액(익스포져) 때문에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을 꺼리고 있다.

▲조선업과 해운업에 대한 리스크를 줄여야한다는 일반은행들의 시각에 따라 거래가 위축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구조조정을 시작하게 되면 제일 두려운 것이 신용경색이다. 이를 없애기 위해 구체적으로 자구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내일쯤 모여 각 주채권은행들이 전 은행권에 구조조정기업들에 대한 자구계획을 설명할 것이다. 스스로 노력에 의한 자구계획에 대해 설득하는 노력을 주채권행이 하고, 필요하다면 금융당국 같이 해나가겠다.

-구조조정 필요재원 5조~8조원 중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각각 필요 규모는 얼마인가

▲두 은행이 비슷한 규모로 반반씩 필요한 것으로 보면 된다.

-신용보증기금의 지급보증 재원마련 방안은 무엇인가

▲한국은행에서 마련할 것이다. 신보의 보증은 한은이 대출금에 보험을 드는 형태로 신보에 보증재원을 출자하는 것은 보험금으로 보면 된다. 다만 이는 향후 회수가 가능한 자금이다.

-한국은행이 대출금을 제공하고, 대출금에 대한 보증재원도 지원하는 것인가

▲과거 은행자본확충펀드 당시에도 한은은 대출의 20분의 1을 보증재원으로 제공했다. 이는 대출을 때일 것을 대비해 보험을 들어 놓은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동일한 구조다.

-한진해운 유동성 확보방안은.

▲지난 5월27일 주채권은행(산업은행)이 한진해운의 유동성 부족 현상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을 한진그룹에 요청한 상황이고, 그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삼성중공업 유상증자에 대주주가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삼성중공업에서 판단할 문제다.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의 인터뷰 내용에 관련해서 봤는가.

▲홍 전 회장 개인이 가졌던 인식이나 이해에 대해서 정부당국이 일일이 해명할 사항은 아닌 것 같다. 국책은행이 관여하는 구조조정은 국책은행과 긴밀하게 협의해 주채권자 입장을 충분히 반영한다. 돌이켜보면 대우조선해양 지원규모 결정 얘기 당시, 수출입은행은 RG를 빼서 여신비율을 산정하자고 했지만 산업은행은 RG를 포함한 여신을 산정하자고 해서 서로 합의를 이룾 못했다.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구조조정은 지연되고 그 기업의 정상화는 어려워진다.

누군가 책임을 지고 나서서 조정하고, 그런 과정을 신속히 진행하도록 해야 하는 역할은 구조조정의 필연적 과정이다.

그것은 산업은행과 수츨입은행 등 국책은행의 감독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국책은행과 의견을 안듣고 국책은행과 아무런 협의 없이 진행한다 이렇게 비춰지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앞으로도 그런 일이 생긴다면 또 그 역할을 해야 할 것이고 책임질 일 있으면 당연히 책임질 것이다.

-STX조선해양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날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고 돈을 날리는 것인가. STX 조선해양 구조조정에 쓰였다. 그 돈은 어떻게든 기업이 정상화하기 위해 들어간 비용이지, 공중으로 간 것은 안다. STX조선에 지원하지 않고 바로 법정관리로 갔으면 수만명이 일시에 실업자가 되고 관련 산업 충격이 더 컸을지 모른다. 대우조선해양도 4조2000억원을 살리기 위해 쓰이고 있다. 조선산업은 선수금 산업이다. 자전거를 계속 타야 하는 것처럼 선수금이 계속 들어와야 운영된다. RG에 대한 콜이 일어나지 않도록 구조조정 방향이 정해져야 한다.

구조조정을 해서 기업을 정상적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베스트(best)이다. 불가피한 경우 기업을 정리해야 한다. 정리하는 데 있어서 타이밍을 어디로 잡아야 하느냐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 일시 정리했을 때 그 충격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까. 기업을 살리는 과정이 예측 잘못됐고 결과적으로 어렵게됐다. 또 현재 구조조정 중인 기업들이 그렇게 갈 수도 있다.

완벽하게 결과를 예측하고 따져서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최선을 다해서 기업이 살려고 하는 것이 핵심이다. 모든 것을 그 결과만을 놓고 평가한다면 구조조정은 아무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평가해 왔기 때문에 구조조정 서로 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사후적인 결과만을 놓고 구조조정 상황을 판단·재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부부 '공동명의 절세'도 옛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셈법이 세제개편을 계기로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그동안 절세 수단으로 활용돼 온 공동명의가 제도 변화에 따라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택 보유 형태에 따른 세 부담을 다시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명의 따라 달라지는 종부세…입법예고에 반발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세제개편안으로 공동명의 1주택자의 종부세 계산법이 달라지면서 명의 형태와 실제 거주 여부에 따른 세 부담 격차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같은 한 채를 보유하더라도 단독명의인지 공동명의인지, 공동명의 특례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공제액과 세액이 달라져서다. 기존에 절세를 위해 선택했던 명의 구조가 세법 변화에 따라 불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번 세제개편안은 주택 수 중심이던 종부세 체계를 주택가격과 실제 거주 여부 중심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거주 1세대 1주택자의 기본공제는 현행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이는 반면 비거주 1주택자는 9억원을 적용한다. 1주택자의 공정시장가액비율은 70%가 적용된다.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는 지분별로 각각 종부세를 내는 방식과 부부 중 한 명을 1세대 1주택자로 간주하는 공동명의 1주택 특례 가운데 유리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특례를 택하면 단독명의 1주택자와 마찬가지로 실거주 여부에 따라 14억원 또는 9억원의 기본공제를 적용받는다. 반대의 경우 부부가 각자 보유 지분에 대해 별도의 납세자가 돼 종부세를 계산한다. 결국 실제로는 같은 집 한 채를 보유하고 있어도 명의와 특례 선택에 따라 적용되는 공제 구조에 차이가 있다. 비거주 1주택자의 기본공제가 9억원으로 낮아지면서 공동명의 일반과세가 더 유리해지는 사례가 나타날 수 있다. 공동명의자가 1세대 1주택자와 다른 과세체계에 놓이면 오히려 불리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납세자들의 불만은 실제 보유주택 수보다 명의의 형식에 따라 과세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데 집중돼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법제처 국민참여입법센터 내 종부세법 개정안 입법예고에 총 3207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공동명의와 관련한 의견은 29건으로 전체의 약 0.9%다. 의견 제출자 A씨는 "부부 공동명의는 공정시장가액비율 80%, 단독명의는 70%를 적용하는데 공동명의를 하지 말라는 것인지 의도를 모르겠다"며 "그냥 세금을 더 걷겠다는 것으로 들린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제출자는 B씨는 재산세와 종부세의 기준이 다른 점을 문제삼았다. 그는 "재산세는 이미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에게 1주택 기준을 적용하면서 종부세는 명의가 2인이라는 형식적인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것은 세제 간 엇박자"라며 "집이 두 채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한 채인데 부부가 공동명의로 등기했다는 이유로 차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종부세만 실거주 여부와 명의 구조에 따라 과세 방식이 달라지면서 납세자가 체감하는 제도 간 차이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거주냐 비거주냐…같은 집인데 수백만원 차이 명의 방식에 따른 세액 차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부부가 주택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한 것으로 가정해 반포자이 전용 84㎡의 보유세 변화를 분석했다. 세액공제는 적용하지 않았고 2027년 공시가격 상승률은 올해 상승률의 절반 수준으로 가정했다. 분석 결과 반포자이 전용 84㎡ 공동명의자의 보유세는 2026년 1171만원에서 2027년 실거주할 경우 1744만원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1년 만에 573만원, 48.9% 증가하는 수준이다. 같은 공동명의라도 해당 주택에 거주하지 않을 경우 증가폭은 더 컸다. 비거주 공동명의자의 보유세는 2027년 2183만원으로 계산돼 올해보다 1012만원, 86.4% 급증했다. 같은 주택과 동일한 지분 구조를 유지하더라도 거주 여부에 따라 2027년 세 부담이 439만원 벌어지는 셈이다. 공동명의는 그동안 종부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식으로 활용돼 왔다. 1주택자는 부부가 지분을 나눠 보유하면 각각 공제를 받을 수 있어 공동명의를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세법이 바뀌면서 기존에 유리했던 명의 구조가 예상치 못한 세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 이장원 법무법인 리치 세무사는 "1주택 공동명의는 각각 종합부동산세 공제를 받을 수 있어 일반적으로 유리한 편"이라면서도 "세법이 바뀌면 유리하다고 판단해 선택했던 공동명의가 갑자기 불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수가 늘어나면 명의 구조에 따른 차이는 더 복잡해진다. 이 세무사는 "부부가 각각 주택 한 채씩 온전히 갖고 있으면 각각 1주택자로 세금을 내지만 2채를 50%씩 갖고 있으면 각각 2주택을 갖고 있는 것이 된다"며 "유리하다고 해서 공동명의를 했는데 갑자기 세법을 바꿔버리면 곤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주택을 취득할 당시의 세제상 유불리를 고려해 결정한 명의 구조가 이후 제도 개편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낳는다면 납세자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가 나온다. 같은 주택을 계속 보유하더라도 거주 여부와 명의 형태, 특례 신청 여부 등에 따라 세 부담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과세 형평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8-11 06:00
사진
日 H3 9호기 발사 성공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차세대 주력 대형 로켓 H3 9호기가 '일본판 GPS' 역할을 하는 준천정위성 '미치비키' 7호기를 싣고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11일 오전 4시23분께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3 9호기를 발사했다. H3 9호기는 발사 약 30분 뒤 탑재한 미치비키 7호기를 로켓에서 분리해 예정된 궤도에 투입했다. 이번 발사는 지난해 12월 H3 8호기 발사 실패 이후 약 8개월 만에 이뤄진 대형 인공위성 발사다. H3 9호기는 당초 올해 2월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12월 발사 실패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일정이 연기됐다. 미치비키는 일본 내각부가 운용하는 측위위성으로 미국의 GPS를 보완해 고정밀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일반적인 GPS의 위치 측정 오차가 약 10m인 데 비해 미치비키를 활용하면 수십㎝ 수준까지 오차를 줄일 수 있다. 자율주행차와 농기계 무인운전 등 정밀한 위치정보가 필요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일본은 일본 상공과 호주 대륙 상공을 '8자' 형태로 도는 준천정궤도 위성 3기와 지상에서 항상 같은 위치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적도 상공의 정지궤도 위성 2기 등 모두 5기의 미치비키를 운용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미국 GPS 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으로 고정밀 측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치비키 7기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2026년도 중 7기 체제 구축을 목표로 했지만, 지난해 12월 H3 8호기 발사 실패로 계획이 지연됐다. 일본은 2031년도와 2032년도에 각각 2기씩 추가 발사해 7기 체제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H3 로켓은 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2014년부터 개발한 일본의 차세대 주력 발사체다. 2023년 초호기 발사 실패 이후 2~5호기 발사에 잇따라 성공했지만, 지난해 12월 8호기 발사에서 다시 실패했다. 이번 H3 9호기의 성공은 일본이 대형 위성을 우주로 운송하는 사업을 다시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본은 앞으로 화성의 위성을 탐사하는 'MMX' 탐사선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물자를 운송하는 보급선 'HTV-X' 2호기 발사도 예정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goldendog@newspim.com 2026-08-11 09: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