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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윤병세 "한·영FTA 등 대책 검토할 것"

기사입력 : 2016년06월24일 16:47

최종수정 : 2016년06월24일 16:47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답변…"경제주체들과 협의해 대책 마련"

[뉴스핌=이영태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4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와 관련해 "산업부와 같이 협의해 한·영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등 여러 가지 FTA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사진=뉴시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우리 기업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한·영 FTA를 체결하는 데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지적한 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

윤 장관은 "브렉시트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정도가 나라별로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 시점에서는 우리나라가 지금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있고, 직접적인 영향이 다소 제한적이지 않냐는 분석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세계적으로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영향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탈퇴를 결정했더라도, EU와 탈퇴 협상을 마무리 하는 데에는 최소 2년이 소요된다. 시간이 소요되는 측면과 EU의 내부를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며 "영국 탈퇴로 인해 EU와 체결한 조항이 앞으로 받을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정부내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이 면밀히 이번 문제를 점검하고 대응하고 있다. 외교부 차원에서는 주영대사관이 동향을 지켜봤다"며 "오늘 최종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사전적으로 대응한 대책반이 영향분석과 대책마련을 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부처는 경제부처대로 저희는 저희대로 준비돼 있지만, 앞으로 경제주체들과 같이 협의하면서 국내 경제전문가들과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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