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7/11 중국브리프] 맥주 원료 공급업체 ‘피주화’, 헬스산업 진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서양덕 기자] 맥주 원료 공급업체 피주화(啤酒花 600090.SH)가 주류 사업을 정리하고 본격적인 헬스케어 산업 진출을 선언했다. 중국 헬스케어 산업의 폭발적 성장에 따라 보험사, 부동산 개발기업의 진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류 회사인 피주화의 헬스케어 산업 진출 선언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중국 경제매체 왕이재경(網易財經)은 “신장피주화주식회사(피주화)가 약 15억위안(약 2600억원) 규모의 헬스케어 기업 M&A(인수합병)펀드 설립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최대 맥주 원료 공급업체인 피주화는 이번 펀드 설립에 대해 “본사는 인수합병펀드의 유한책임투자자(LP)로서 4억5000만위안을 출자해 LP 출자 총액의 30% 가량을 부담한다”며 “훙예펀드(泓也基金)는 펀드운영자(GP)로서 100만위안을 출자해 공동으로 펀드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피주화는 주류 사업의 수익성 악화로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헬스케어 산업으로 업종 전환을 진행해오고 있다. 2012년부터 연속 2년간 이윤 감소폭이 60%를 넘어서는 등 피주화는 그간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려왔다. 관련 업계는 피주화의 사업 지속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또 중국 일부 대형 맥주 업체들의 시장 장악으로 중소 기업들의 생산량과 영업수익 및 이윤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도 피주화의 경영난을 가중시켰다.

이에 피주화는 2015년 주 영업분야를 헬스케어 산업으로 전환하는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비공개 주식발행을 통해 퉁지탕의약(同濟堂醫藥)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한차례 구조조정 후 퉁지탕의약 주주들은 대주주간 제휴행위를 통해 피주화의 지분 40.99%를 확보하며 피주화의 주요주주로 올라섰다. 피주화는 퉁지탕의약을 통해 우회상장에 성공하며 사실상 주류 사업을 접었다. 

피주화 측은 "펀드설립을 통해 앞으로 병원이나 대형 제약사등에 투자할 계획이며 인수목표 기업의 지분 51% 이상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목표 기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