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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 자살폭탄 테러로 80명 사망... 탈레반 vs IS 테러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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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 대부분 시아파 하자라족 …국제사회, 한 목소리로 규탄

[뉴스핌=이고은 기자]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자폭테러로 23일(현지시각) 80명이 숨지고 230여 명이 다쳤다. 사상자 대부분은 카불 시내에서 전력망 설치를 요구하는 평화 시위를 벌이고 있던 시아파 하자라족이다.

아프가니스탄 카불 하자라족 시위 현장 <사진=AP>

아프간 내무부 장관에 따르면 이번 테러는 시위 군중 사이로 3명의 IS 대원이 폭탄을 소지하고 침투해 자폭하면서 발생했다. 폭발은 카불 시내 국회 및 동물원과 인접한 데메이잠그 광장에서 일어났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2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하고 "이번 테러와 관련된 자는 남김없이 처벌할 것"이라며 보복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가니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미국을 방문했을 때 연방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IS가 이미 아프간 남부와 서부에 선발부대를 보내 취약점을 찾고 있다"며 "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에 해당한다면 IS는 '윈도우5'"라고 IS의 위협을 강조한 바 있다.

국제사회는 한 목소리로 IS의 테러 행위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80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테러행위를 비난하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평화시위 참여자들이 테러의 대상이 됐다. 치안을 유지하던 부대 역시 공무집행 도중 희생자가 됐다"면서 "이러한 종류의 공격은 아프간에서의 임무수행을 향한 우리의 결의를 강화할 뿐이다. 또 아프간 시민과 정부에 대한 우리의 지원을 더 심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에게 보낸 위로 전문에서 "러시아는 모든 형태의 테러에 맞서 가장 적극적인 방식으로 아프간과 함께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약속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테러를 "기본권을 평화적으로 행사하는 시민을 겨냥한 끔찍한 범죄"라고 비난했다.

일각에서는 기존 탈레반 세력과 신흥세력 IS가 '테러 경쟁'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IS는 사건 발생 직후 이번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알렸다. 시리아와 이라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IS는 지난해 초부터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 지역을 중심으로 공무원이나 소수 시아파 등을 겨냥해 테러를 벌이며 세력을 키웠다.

아프간 정부와 내전을 벌이고 있는 탈레반은 테러 발생 초기 범행 세력으로 지목됐으나 이를 부정했고, 대신 IS가 배후를 자처한 것이다. 하지만 IS가 수도 카불에서 이번과 같은 대규모 테러를 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테러는 탈레반 정권이 붕괴한 2001년 이후 수도 카불에서 벌어진 테러 가운데 가장 많은 사상자를 냈다.

영국 BBC 방송은 "탈레반과 IS는 2015년 초부터 잦은 분쟁에 휘말렸다"며 "탈레반이 현지에서 많은 무장세력을 거느리고 지배적인 위치를 행사하고 있지만, 현재 외부 지원을 등에 업은 IS의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BBC는 "IS가 탈레반의 전투원들을 모집하려고 시도한 증거들이 있으며, 일부 탈레반 지휘관들은 IS에 충성을 선언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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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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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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