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미 "북한 5차 핵실험땐 현금유입 2~3개월간 집중 차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태용 1차장, 고위급 전략협의 결과 설명…"언제든 핵실험 가능"

[뉴스핌=이영태 기자] 제3차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겸 국가안보실 1차장은 27일(현지시각) 북한의 5차 핵실험 위협과 관련해 "북한에 들어가는 현금을 차단할 수 있는 더욱 효과적인 압박수단을 만들어내야겠다는 데 한미 양국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겸 국가안보실 1차장 <사진=뉴시스>

조 차장은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부장관과의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 직후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조 차장은 현금유입 차단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얘기는 좀 어렵다"며 "다만 국제적으로 제재 이행을 위한 틀이 상당히 잡혀 있는 만큼 이 틀을 기초로 해 북한으로 들어가는 현금을 최대한 차단함으로써 북한이 핵개발을 계속할 수 있는 능력을 제한시키는 방향으로 향후 2∼3개월간 집중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늘 회의에서) 그동안 북한의 외교적 고립이나 금융분야, 특히 해운 분야에서 한미 양국의 조율된 노력이 적지 않은 성과를 가져왔다는 데 서로 공감을 했다"면서 "앞으로 북한의 셈법을 바꾸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좀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언급했다.

북한의 5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선 "기술적으로 볼 때 북한은 결정을 하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는데 한미 양국이 공동의 평가를 하고 있다"면서 "며 북한이 5차 핵실험을 할 경우 지금보다 훨씬 더 강한 제재를 유엔 안보리 결의 형태로 만들어내야 한다는 목표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추가 제재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현재의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 2270호가 과거보다 훨씬 더 강력한 제재 결의이긴 하지만 몇 가지 보완해야 할 점도 있고, 새롭게 제재범위에 포함시켜야 할 분야도 있다"며 "5차 핵실험을 할 경우 그런 것들을 포괄한 강력한 제재결의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데 대해서도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귀띔했다.

그는 한반도 사드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반발하는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제재에 미온적일 수 있다는 우려에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들은 중국이 상임이사국으로서 스스로 결정한 것"이라며 "중국은 '상임이사국이자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제재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얘기를 하고 있고, 우리로서는 중국이 결의를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사드가 됐든 어떤 다른 문제가 됐든 이견도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현재 '국제사회 대 북한'의 문제로 부상한 북한 핵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며, 그런 점을 중국 측에 계속 강조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대북압박과 관련한 미중 간의 '전술적 차이점'(tactical differences)을 언급한 데 대해선 "물론 좀 이견이 있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는 양국 간에 '생산적인 협의가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은 전날 백악관 미디엄 계정에 올린 글에서 "북한의 공세에 직면해 미국과 중국은 가장 강력하고 가장 통일된 전선을 구축하고자 양국 간에 남은 전술적 차이점을 좁히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는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양국 고위급 전략협의를 강화키로 합의하면서 신설된 것으로 분기별로 한 차례씩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 워싱턴에서 1차 회의, 지난 4월 서울에서 2차 회의가 각각 열렸다.

한편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FR)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 여부는 전적으로 미국의 태도에 달려있다"며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미국이 하늘로 날렸다"고 주장했다.

리 외무상은 "책임있는 핵보유국으로서 실질적 위협을 당하지 않는 한, 핵보유국으로부터 침략위협을 당하지 않는 한 (핵무기를) 함부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18일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관측기기 설치 등의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이달 안에 5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연구역 내 모든 담배 사용 불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4일부터 '연초의 잎'으로 만든 담배뿐 아니라 연초나 니코틴이 들어간 모든 제품이 담배로 규정돼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연초'나 '니코틴'뿐 아니라 '연초의 잎'에서 유래하지 않은 제품 역시 연초의 잎 소재 담배와 동일하게 담배에 포함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담뱃갑 포장지와 담배에 관한 광고에 경고 그림이나 경고문구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 또한 담배에 대한 광고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 품종군별로 연 10회 이내·1회당 2쪽 이내로 게재해야 한다. 행사 후원, 소매점 내부, 국제항공기·국제여객선 내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나 행사 후원은 금지된다. 광고에는 담배 품명, 종류, 특징을 알리는 것 외의 내용이나 흡연을 권장·유도하거나 여성이나 청소년을 묘사하는 내용 등을 모두 포함할 수 없다. 만일 담배에 가향 물질이 포함되는 경우 이를 표시하는 문구·그림·사진을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 건강경고 또는 광고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향물질 표시 금지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 자동판매기는 '담배사업법'에 따라 설치장소나 거리기준 등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은 자만 설치할 수 있다. 담배 자동판매기는 18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 소매점 내부, 19세 미만인 자가 담배 자동판매기를 이용할 수 없는 흡연실에만 설치할 수 있다. 성인인증장치도 부착해야 한다. 담배에 대한 광고물은 소매점 외부에 광고내용이 보이게 전시 또는 부착할 수 없다.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기준을 위반하면 500만원, 성인인증장치 미부착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자는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금연구역에서 담배제품을 사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지방자치단체의 담배 규제 사항을 점검·단속하려고 했으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담배자판기 설치나 성인인증장치 부착 기준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려 생산 제품에 새로 표시하는 것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4-24 09:40
사진
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