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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4수만에 상하이증시 입성한 국유 영화사 차이나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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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브라더스 등 민간영화사와 불꽃 경쟁 예고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0일 오전 11시4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차이나필름 오프닝 로고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영화 산업계의 '노장' 격인 차이나필름(600977.SH)이 9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차이나필름 주가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상장 첫거래일 상승 상한폭인 43.96%나 치솟았다. 차이나필름은 이번 상장을 통해 40억위안(약 6617억원)을 조달해 중국 영화 업계 최대 규모 IPO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신규상장 기념식에는 궁리(鞏俐), 시메이쥐안(奚美娟), 황샤오밍(黃曉明), 차이밍(蔡明) 등 중국에서 내로라하는 영화배우 수 백명이 참석 차이나필름의 상장을 축하하기도 했다. 차이나필름의 투자자도 아닌데도 기라성 같은 배우가 기념식에 총출동했다는 것은 중국 영화계에서 차이나필름의 영향력이 얼마나 강한지 잘 보여준다. 

시장도 차이나필름의 상장에 주목했다.연간 박스오피스 매출이 440억위안(약 7조2600억원)을 넘어서며 중국이 세계 2대 영화 시장으로 부상한 가운데, 국유 자산 배경의 영화 기업이 업계 최대 규모의 IPO를 추진했기 때문이다. 

차이나필름은 중국 국유 영화 기업 중국전영유한공사(중궈뎬잉, 中國電影 China Film Group )의 자회사로, 이번 상장은 중국 국유기업 개혁이 영화 문화 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전영유한공사(이하 차이나필름)는 중국국제TV총공사, 중앙방송미디어발전공사, 창잉그룹, 장쑤라디오TV그룹, 중국연합네스워트통신그룹, 베이징거화유선TV네트워트유한공사, 후난TV라디오방송유한공사의 7개 기업이 2010년 공동으로 설립한 국유 영화사다.

9일 상하이거래소 상장기념식 <사진=증권시보망>

 

9일 상장기념식에 모습을 드러낸 중국 유명 배우 궁리(오른쪽) <사진=증권시보망>

12년에 걸쳐 상장 3번 고배, 4번째 상장 대박 

차이나필름에 있어 이번 상하이증시 상장 성공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증시 상장 추진 12년만에 맺은 결실이기 때문.

차이나필름은 지난 2004년 홍콩거래소 상장을 추진했다. 그러나 당시 중국 정부가 외자기업의 중국 문화 미디어 기업 투자를 제한했기 때문에 차이나필름의 홍콩IPO 시도도 결국 물거품이 됐다.

2008년 차이나필름은 상장 재추진에 나섰다. 그러나 때마침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 등 외부 악재로 인해 또 다시 실패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그러는 사이 중국 민간 영화기업 화이브라더스가 2009년 선전 증시 상장에 성공하면서 '중국 엔터주식 1호'의 자리도 빼앗기게 됐다. 이후 화처미디어, 인라이트 미디어 등 민영 영화기업이 줄줄이 증권 시장에 상륙하며 영화 엔터테인먼트 분야 자본시장을 민간기업이 장악하게 됐다.

2014년 차이나필름은 또 다시 상장신청서를 제출하지만 2015년 구비서류 미비 등의 이유로 상장 심사가 중단, 결국 3차 상장 시도도 실패로 끝났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올해 다시 상하이 증시의 문을 두드렸고, 시장 안팎에선 차이나필름의 '상장 대박'을 점치는 전망이 확산됐다. 시장의 예상대로 9일 차이나필름은 상하이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지난 3번의 실패를 통해 상장 경험을 충분히 쌓았고, 최근 중국 영화 시장의 고속 성장에 힘입어 실적도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

2013~2015년 차이나필름의 주영업 분야인 영화배급과 상영의 영업수입은 각각 45억6300만위안, 59억6000만위안, 72억9700만위안으로 1.82%, 30.61%, 22,4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영화배급과 상영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6.43%, 82.25%, 81.14%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15년 말 기준, 차이나필름은 극장체인 3개와 99개 영화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4개 극장체인과 13개 영화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차이나필름 산하 극장의 박스오피스 수입 규모는 전국 박스오피스 매출의 30%에 육박한다.

차이나필름은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영화 사업 체인 확충에 투자할 방침이다. 영화배급 분야에선 배급 루트를 확대하고, 영화 상영 부문에선 영상기술 연구개발, 영화 관련 상품 개발, 영화 산업 인재 육성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 화이, 인라이트 등 민영 영화사와 '진검승부' 기대, 승률 높지는 않아 

차이나필름이 운영하는 영화관

차이나필름은 한때 중국 영화 문화 산업 시장을 주도하며 영화업계의 '큰 형님'으로 불리며 중국 스크린을 장악했다.

그러나 중국 영화 산업의 급속한 성장 과정에서 민간 기업인 화이브라더스(華誼兄弟), 인라이트미디어(光線傳媒) 등의 급성장세에 밀리며 영화계 1인자의 자리를 내준지 오래다.

2013년 차이나필름의 총자산은 79억3600만위안으로 전체 영화 관련 기업 중 1위를 차지했지만, 불과 2년 후 화이브라더스, 완다시네마의 자산 규모가 급증하며 3위로 밀려났다. 2015년 기준 차이나필름의 총자산은 108억9100만위안, 화이브라더스와 완다시네마는 각각 178억2800만위안과 154억5900만위안이다.

이번 상장 성공으로 차이나필름이 영화업계 1인자의 '왕좌'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까? 시장 관계자들은 '쉽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차이나필름은 국유 자본의 '신분'을 가지고 있어 영화 시장 전반에서 경쟁사와 비교할 수 없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영화 시장의 시장화 수준이 높은 현재 실력있는 민간 기업을 추월하기란 쉽지않다는 분석이다.

우선 차이나필름의 시장 지위가 상당부분 정책적 혜택에 기댄 점이라는 것이 약점으로 꼽힌다.

차이나필름은 화샤필름(華夏電影)과 함께 수입영화 배급을 독점하고 있다. 차이나필름이 제출한 IPO 신청서를 보면, 수입영화 배급으로 인한 매출과 수익이 차이나필금 전체 영업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높다.

만약 중국 정부가 영화 시장을 개방, '1개 수입사, 2개 배급사'의 시장 구도가 깨지게 된다면 차이나필름은 큰 타격을 피하기 힘들게 된다.

영화 제작 방면에서도 시대에 뒤쳐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이나필름이 제작하는 영화는 대부분 대형 블록버스터나 유행에 편승한 영화가 대부분이다. 국유기업 지분이 높은 탓에 영화 제작에 있어 보수적인 성향을 유지할 수 밖에 없기때문.

중국 영화 산업 관계자는 "차이나필름에 있어 상장은 양날의 검과 같다. 중국 영화 시장의 성장과 차이나필름 고유의 시장 지위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할 수도 있지만, 영화 제작 측면에서 민간기업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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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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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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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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