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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구리 공급 폭풍"…투기세력 순매도로 전환

기사입력 : 2016년08월29일 11:16

최종수정 : 2016년08월29일 11:16

[뉴스핌=김성수 기자] 골드만삭스가 전기동(구리)의 공급 과잉을 예측하면서, 헤지펀드 등 투기세력들이 순매도로 전환하고 있다고 29일 자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헤지펀드 등 대형 투자기관들의 전기동 선물 순매도 포지션은 지난 23일까지 한 주 동안 4991계약으로 조사됐다.

구리 선물에 대한 포지션이 한 주 만에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변한 모습 <사진=블룸버그통신>

한 주 전만 해도 순매수 포지션이 2237개였으나 분위기가 급격히 반전된 것이다. 전기동 선물 가격은 올 들어 2.4% 하락했다. 이 같은 하락세의 주 원인은 중국의 구리 수요 둔화다.

중국의 정련동(refined copper) 수입량은 지난 7월에 1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량은 한 해 전보다 5배 증가했다.

구리 수요가 줄어드는 반면, 공급량은 늘면서 재고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전세계 구리 생산량은 올 상반기에 5% 증가했으며, 올 3분기에는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구리 재고는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데인 데이비스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구리 가격이 올 연말 2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중국이 경기부양에 돈을 들이지만 이러한 정책 효과가 점차 줄어들면서 하반기에는 구리 시장이 더 안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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