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정부 "북한 핵실험,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기사입력 : 2016년09월13일 09:52

최종수정 : 2016년09월18일 18:40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만반의 대응태세 유지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정부가 북한 핵실험으로 인한 금융시장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 "지난 9일 북한 핵실험 이후 현재까지 그로 인한 금융시장 영향은 비교적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차관이 1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제45차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날 회의에는 최상목 차관을 비롯해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이 참석했다.

최상목 차관은 "북한 핵실험 이후 달러/원 환율이 상승했으나, 이는 미국 금리 인상 기대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동결 등에 따른 신흥국 통화 동반 약세에 주로 기인한 것"이라며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과 국내기업 이슈 등 대내외 요인으로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참석자들은 이번 핵실험 사태가 과거 북한의 도발에 비해 규모와 성격 면에서 보다 엄중한 상황으로 판단, 향후 대북 제재 논의 과정에서의 국제적 긴장 고조, 북한의 추가 도발 등 사태 전개양상에 따라 그 영향이 확대·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최상목 차관은 "정부는 과거의 경험에 의존한 대응에서 탈피해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만반의 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전날 밤 경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에 대해서도 파급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은 추석 연휴기간을 포함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을 지속 가동하고, 기관별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최상목 차관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경각심을 갖고 관련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