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추석연휴에도 '북핵' 등 안보 이슈 집중 고민

기사입력 : 2016년09월14일 11:18

최종수정 : 2016년09월14일 11:18

청와대는 '비상근무체제' 운영…경주 지진 등 협조체계 가동

[뉴스핌=김나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별다른 공식일정 없이 청와대에 머물 예정이다. 닷새간의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을 이용해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촉발된 한반도 안보위기 상황과 관련한 해법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동영상 메세지에서 "지금 우리나라는 북한의 거듭되는 핵 도발과 전 세계적인 경제침체 속에서 어려운 고비를 넘어가고 있다"며 "하지만 정부는 굳건한 국제공조를 토대로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조금씩 개혁의 성과들이 나타나면서 새로운 희망이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추석 메시지에서도 '북핵'을 언급하며 '안보 이슈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박 대통령은 제70차 유엔총회에 참석한 지난해 추석을 제외하면 취임 후 명절 연휴마다 청와대에서 휴식을 취하며 국정구상을 해 왔다.

박 대통령이 추석 연휴 이후에 본격적으로 '안보'를 쐐기를 박을 경우 야당과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가능성이 크다. 정기국회에서 야당과의 국정과제 완수에 차질이 오는 것을 감수하더라도 박 대통령은 사드를 비롯한 안보 이슈를 확실히 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촉발된 물류대란이나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대응 등 민생이슈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정기국회에서 구조개혁과 경제활성화 관련 입법 동향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한반도 안보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경상북도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청와대는 재난안전비서관실을 중심으로 비상근무를 유지하면서 국민안전처와 총리실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가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