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전국에서 미분양 주택 가장 많은 곳은 용인·창원

기사입력 : 2016년09월21일 14:47

최종수정 : 2016년09월21일 14:47

[뉴스핌=최주은 기자] 전국에서 미분양 주택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 용인시와 경남 창원시인 것으로 집계 됐다. 

이들 지역에서는 최근 2~3년간 아파트 분양이 크게 늘었다. 

21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 미분양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7월 기준 전국 시군구 가운데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용인이다.

용인시 미분양 주택은 5010가구로 전국 미분양 물량 중 8%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나마 분양시장 호황으로 지난해 말 7237가구보다 2227가구가 줄었다. 

용인이 유독 미분양 물량이 많은 이유는 과잉 공급 탓이다. 용인은 지난해에만 아파트 2만6206가구가 분양됐고 올해에도 8498가구가 예정돼 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많다. 전체 미분양 물량 중 절반인 2295가구가 준공 후도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이어 ▲창원(4676가구) ▲평택(3134가구) ▲천안(3125가구) ▲포항(1862가구) ▲안성(1773가구) 순으로 미분양 주택이 많다. 공급된 분양 물량에 비례해 미분양 물량이 컷던 셈이다. 창원시의 경우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4만가구 넘게 분양됐고 각종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평택도 같은 기간에 3만6000여 가구가 새로 분양됐다.

 

서울은 미분양 주택 물량이 총 426가구로 다른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그나마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성동구로 163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영등포(109가구), 은평구(57가구), 도봉구(40가구) 등 11곳은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고 송파구, 서대문구, 마포구 등 14곳은 7월 기준 미분양 주택 물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은 6만3127가구로 전월 5만9999가구에 비해 5.2% 늘었다.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2월 6만1512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줄어들다가 올해 5월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2만1393가구로 지난달 2만3325가구에 비해 8.3% 감소한 반면 지방은 같은 기간 3만6674가구에서 4만1734가구로 13.8% 늘었다.

경기도가 1만7243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9737가구) ▲충남(8644가구) ▲경북(6198가구) ▲충북(4428가구) ▲인천(3724가구) ▲강원(3061가구) ▲전북(2518가구) 순이다. 세종시는 유일하게 지난 5월부터 3개월째 미분양 물량이 없는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