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9/30 중국증시종합] 상하이지수, 위안화 SDR 편입에 3000선 회복

기사입력 : 2016년09월30일 16:56

최종수정 : 2016년09월30일 16:58

상하이종합지수 3004.70 (+6.22, +0.21%)
선전성분지수 10567.58 (+55.33, +0.53%)
창업판지수 2149.90 (+3.72, +0.17%)

[뉴스핌=이지연 기자] 9월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0월 1일 위안화 SDR(특별인출권) 편입을 앞두고 26일 붕괴됐던 3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상하이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0.96% 하락했다.

중국 위안화가 내달 SDR에 정식 편입하면 기존의 4대 통화 체제는 달러화(41.73%), 유로화(30.93%), 위안화(10.92%),엔화(8.33%),파운드화(8.09%)의 5대 통화 체제로 모습을 바꾸게 된다.

중국 전문가들 대다수는 위안화의 SDR 편입이 A주(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주식 중 내국인 및 허가를 받은 해외투자자만 거래할 수 있는 주식)에 위안화 평가절하 등 단기 부담이 될 수는 있지만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투자자 위험선호 심리 확대, 중국증시 선진화 및 국제화 등으로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기업들은 환율 리스크에서 좀 더 자유로워지게 돼 환율 변동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장 대비 0.14% 내린 2994.25포인트로 하락 출발했지만 오전장 초반부터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3000선을 돌파했다. 다만 국경절 황금연휴를 앞둔 시장 관망세로 인해 상승률은 0.21%에 그쳤다.

선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나란히 상승장을 연출했다. 선전지수는 0.53% 오른 10567.58포인트, 창업판지수는 0.17% 오른 2149.9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127억9500만위안, 1859억2200만위안을 기록해 양 시장 합계 거래대금은 2987억1700만위안에 달했다. 전 거래일 거래량 3234억2300만위안을 다소 밑도는 규모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번주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총 4201억위안에 달하는 유동성을 순회수했다. 7월 초 이래 최대 규모다. 지난주 인민은행은 유동성 6700억위안을 순공급한 바 있다.

이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시장조사업체 마킷은 중국 9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석달째 기준선 50을 상회하며 중국 경기가 확장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중국증시 전문가는 “오는 10월 A주 보호예수 해제물량이 연내 최저치에 달해 선강퉁(선전-홍콩 주식 교차거래) 기대감과 함께 상하이·선전 주가지수 안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호예수 해제물량이 감소하면 어느 정도 공매도 세력의 약화로 이어지기 때문.

중국 동방재부(東方財富) Choice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A주 보호예수 해제물량은 연내 최저 수준인 346억3100위안에 불과하다. 9월 1934억6730만위안 대비 82.1%나 축소된 규모다.

왕퉈사(王駝沙) 다퉁증권(大通證券) 투자고문 매니저는 “위안화의 SDR 편입으로 후강퉁(滬港通·상하이-홍콩 주식 교차거래), 선강퉁, 후룬퉁(滬倫通·상하이-런던 주식 교차거래) 등에서의 거래가 모두 진작될 것”이라면서 “위안화가 국제 자본시장으로 빠르게 유입되며 중국증시의 국제화 가속화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주에 투자하는 해외기관이 늘면서 중국증시 투자자 구조를 개선하는 결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안화 SDR 편입으로 중국이 추진 중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책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일대일로 국가 주변에 경제권이 형성되면서 무역과 투자가 늘고, 위안화 사용 범위와 사용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일대일로 테마주로는 중국중철(中國中鐵 601390.SH), 중국철건(中國鐵建 601186.SH), 중철이국(中鐵二局 600528.SH), 중국중야(中國中冶 601618.SH), 중국중차(中國中車 601766.SH) 등이 꼽힌다.

9월 30일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주가추이 <캡쳐=텐센트증권>
9월 마지막주 상하이지수 주간 주가추이 <캡쳐=텐센트증권>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