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메이드 바이 구글' 신제품 발표…5대 초점

기사입력 : 2016년10월04일 14:38

최종수정 : 2016년10월04일 14:38

픽셀(Pixel)폰, 데이드림, 홈, 크롬캐스트 등 주목

[뉴스핌= 이홍규 기자] 4일 구글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연다. '메이드 바이 구글' 제품에 대한 정보기술(IT)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리콜 사태로, 구글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부상하면서 새로 출시될 스마트폰인 '픽셀'에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가상현실(VR)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보통 9월마다 중요 기기와 정보들을 공개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이벤트를 통해 향후 구글의 스마트 전략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진단이다. 

다음은 미국 포춘, 테크 크런치 등 주요 IT매체들이 기대한 주요 5가지 사항들을 정리한 것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 5.0/5.5인치 픽셀(Pixel) 폰: 구글표 스마트폰

구글은 이번 이벤트에서 자체 브랜드와 디자인을 앞세운 첫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드로이드폴리스와 벤처비트에 따르면 브랜드명은 '픽셀'로 이전의 '넥서스'라는 브랜드는 등장하지 않을 전망이다.

구글이 새 이름을 내건 이유에는 앞으로 휴대폰 개발의 주도권을 구글이 직접 가져겠다는 의도가 자리하고 있다. 그동안 생산과 디자인 제작에 함께 참여했던 LG전자, HTC와 같은 기업과의 협업 구조에 변화를 주겠다는 의미다.

앞서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넥서스 폰 디자인과 관련해 좀 더 우리 의견을 내세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구글은 이번 이벤트에 '메이드바이구글(Made by Google)'란 표어를 내걸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협력을 갑자기 중단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실제 픽셀 스마트폰 제작에 HTC가 참여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기도했다. 이에 대해 포춘 지는 "구글이 협력 기업에 설계 전부를 맡기기보다 좀 더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번 이벤트에서 구글이 2개 크기의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을 예상하면서 성능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5인치(1080p 스크린, 저장공간 32기가바이트, 카메라 후면 12메가픽셀, 전면 8메가픽셀)와 5.5인치(쿼드HD디스플레이, 배터리 개선) 스마트폰이 각각 공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 데이드림 VR 헤드셋: HTC와 협력, 79달러부터

구글의 가상현실 가상현실 플랫폼인 데이드림과 VR기기에 대한 구체 정보도 관심거리다. 구글은 올해 I/O컨퍼런스에서 '데이드림'을 선보였다. 그동안 구글은 데이드림을 이용할 수 있는 VR헤드셋을 위해 '레퍼런스 디자인'을 회사들에 제공해왔다.

그러나 데이드림이 어떤 스마트폰을 지원하고, 또 구글이 VR헤드셋을 누구와 제작하는 지에 대해선 언급이 없었다. 이와 관련해 구글의 자세한 설명이 있을 것이라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미국의 IT매체 버라이어티는 구글이 데이드림 VR헤드셋 제작을 위해 HTC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격은 최소 79달러다.

◆ 구글 홈(Home): 아마존 '에코' 대항마될까

지난 5월 공개된 IoT 기기인 '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정보들이 나올 전망이다.

인공지능 음석인식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가 탑재된 홈은 아마존 에코의 대항마 성격으로 풀이된다. 

아직까지 제품 출시 날짜와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었던만큼 이번 발표회를 통해 세부 사항들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 크롬캐스트: 4K급 스트리밍 추가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구글의 TV용 스트리밍 기기 '크롬캐스트'의 업데이트 여부도 소비자들의 관심 사항이다. 전문가들은 '크롬캐스트 울트라'라고 불리는 새 기기에 4K급 해상도 스트리밍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벤처비트와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크롬캐스트 울트라의 가격은 69달러, 4K 스트리밍 기능을 제외한 일반 크롬캐스트는 35달러로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IHS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구글은 총 320만대의 크롬캐스트를 출하했다.

◆와이파이 라우터: '연결' 통해 커다란 망 구성

기존 라우터인 온허브(OnHub)와 다르게 이번 제품에서는 여러 무선 AP(Acess Point; 무선 LAN에서 기지국 역할을 하는 소출력 무선기기를 말함)를 포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라우터들을 연결하고 더 큰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