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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통학열차' 달린다..전남 몽탄역서 '호남선 철도문화축제' 열려

기사입력 : 2016년10월28일 16:01

최종수정 : 2016년10월28일 16:01

[뉴스핌=김승현 기자] 이번 주말 이틀 동안 전남 무안군 호남선 몽탄역에서 연극 '통학열차'를 비롯한 각종 철도 문화 행사가 열린다.

2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 광주본부는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호남선 몽탄역 철도마을 일원에서 '응답하라! 철도마을 몽탄으로 가는 통학열차'를 주제로 '철도문화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가을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 공모에서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당선된 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코레일(목포역), 전라남도, 무안군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남문화관광재단,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각설이품바보존회와 다도해문화예술교육원 등이 후원한다.

철도문화축제에서는 철도문화와 몽탄을 비롯한 철도마을의 꿈과 멋을 담은 연극, 영화, 음악회, 사진전, 뮤지컬, 시화전, 박물관, 통학열차 코스프레 행사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추억의 기차여행 및 철도마을 먹거리 체험, 전통놀이 체험 및 철도마을의 문화를 동시에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특히 29일 열리는 통학열차 코스프레는 이날 오후 12시40분경 목포역 맞이방에서 시작해 오후 1시 출발하는 무궁화호 1406 열차 안에서도 진행된다. 코스프레 해아는 목포를 출발한 무궁화호 1406열차가 몽탄역에 도착하는 오후 1시17분까지다.

이번 축제에서는 뮤지컬 '통학열차'가 공연된다. 이 뮤지컬은 호남선 통학열차의 배경인 몽탄, 사창, 명산, 일로, 임성 등 지역 학생들의 통학열차에 얽힌 이야기로 70~80년대 열차 통학생들의 에피소드를 엮어 스토리텔링한 작품이다.

학창시절 풋풋한 사랑을 회상하게 하고 가난 때문에 혹은 이룰 수 없는 꿈을 찾아 야간 기차에 몸을 싣고 상경했던 그 시절로 떠나는 추억여행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무안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는 29일(오후 5시)과 30일(오후 2시) 남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체험을 제공한다. 입장권은 철도문화축제 행사장 안내부스와 목포역 여행센터에서 교부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현구(목포역장) 철도문화축제위원장은 "철도문화축제 기간 동안 수도권 관광객들이 철도문화축제를 체험하고 뮤지컬 '통학열차'를 관람 할 수 있는 '남도강길, 바다길, 철길여행' 상품을 만들었다"며 "뮤지컬 '통학열차'는 70~80년대의 진한 향수와 남도의 예술을 철도문화로 승화시킨 새로운 문화예술관광 상품"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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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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