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합참, 오늘부터 육·해·공 합동성 강화 호국훈련

기사입력 : 2016년10월31일 10:08

최종수정 : 2016년10월31일 10:08

해군·해병대도 내달 6일까지 합동상륙·동해합동훈련 실시

[뉴스핌=이영태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육·해·공군의 합동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례적인 호국훈련에 들어간다.

합참은 "올해 호국훈련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일부 훈련은 한미 연합훈련으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전군이 최고도의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는 게 훈련 목적"이라고 밝혔다. 호국훈련은 매년 후반기에 실시하는 합동훈련으로 지난 1996년부터 육·해·공군·해병대 상호 간 합동전력 지원과 합동성 증진을 위해 실시해왔다.

2015년 육·해·공군 합동사격훈련에서 K1A1전차와 AH-1S 코브라 공격헬기가 이동전술훈련을 하고 있다.<사진=국방부/뉴시스>

해군과 해병대도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2016년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한국군 단독 상륙작전능력 향상을 위한 '합동상륙훈련'과 북한의 해상도발에 대비한 '동해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해군은 "(동해상과 포항 도구해안 일대에서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는 이지스구축함·상륙함·소해함 등 해군함정 10여 척과 육·해·공군 항공기, 상륙돌격장갑차 30여 대, 한국 해병대 2600여 명 및 미국 해병대 130여 명이 참가해 상륙작전 절차를 숙달한다"고 설명했다.

참가전력들은 훈련 기간 중 적 해상위협 상황을 가정한 상륙전력 해상기동을 비롯해 상륙해안의 위협 요소를 사전 제거하기 위한 해상침투·해안정찰 등의 선견부대작전, 상륙목표지역 내의 적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함포 및 항공 화력지원 등의 다양한 상황 대응 훈련을 통해 합동상륙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상륙훈련의 하이라이트인 '결정적 행동'은 내달 3일 시작된다. 이날은 상륙함, 수송기, 헬기, 상륙돌격장갑차에 탑승한 한·미 해병대 상륙군이 해군 함정의 함포사격과 육·공군 항공전력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상륙목표해안 전방과 후방에 동시에 상륙한다.

'결정적 행동' 이후에는 후속상륙, 지휘부 전개훈련, 상륙군 공중 긴급보급, 철수탑재가 이어진다. 또한 이번 훈련에는 수송선(Deck Carrier) 등 민간선박 2척이 참가해 전시 동원선박 능력도 검증한다.

또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동해 중부해상 및 동해안 일대에서는 북한의 해상도발에 대한 합동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동해합동훈련'이 동시에 진행된다.

'동해합동훈련'에는 이지스구축함을 비롯한 해군함정 20여 척, P-3 해상초계기 등 육·해·공군 항공기 및 미국 해군의 P-8 해상초계기, 육군 해안방어 전력이 참가한다.

훈련 참가전력들은 북방한계선(NLL) 국지도발 대응 및 해상무력시위, 대수상전, 대잠전, 함포 실사격훈련, 적 특수전부대 침투 방어를 위한 대특수전부대작전(MCSOF) 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해 적 도발에 대비한 군의 합동작전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