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야, 교문위 "최순실 사태, 검찰 수사와 별개로 청문회 열자"

기사입력 : 2016년11월01일 14:15

최종수정 : 2016년11월01일 14:32

야 "여, 진정성 있는 사과 촉구", 여 "국민께 반성하는 모습 보일 것"

[뉴스핌=이윤애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청문회 개최를 주장했다.

교문위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부터 운영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는 문화체육관광부를 소관기관으로 뒀다.

1일 국회 교문위에서 야당 의원들이 최순실 사태에 대한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사진=뉴시스>

또한 과거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국가대표 선발 특혜 의혹이 일자 "근거없는 의혹 제기"라며 일축했던 김종 문체부 2차관은 최근 돌연 사표를 내고 이날 국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검찰이 할 일이 있고, 국회가 할 일이 있다"며 "교문위 차원의 청문회를 하자. 내일이나 모레 청문회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이어 "이 사태를 방치하고 동조한 세력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야당의 의혹 제기를 정치공세로 만든 새누리당의 진정성 있는 대국민 사과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오영훈 의원은 "새누리당이 국감 기간 동안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 정유라 이대 입학 특혜 관련 증인 채택을 거부하고, 안건조정절차로 단 한 명의 증인도 채택이 안 된 것에 대해 사과가 없으면 의정활동을 같이 할 수 없다"면서 "새누리당은 명확한 사과를 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송기석 국민의당 간사도 "비공식적으로 (여당에) 청문회를 요청했었는데 공식적인 청문회 요청한다"며 "국감을 진행하며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해 제기했던 많은 의혹들이 상당부분 사실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염동열 새누리당 간사는 "사안을 덮고 옹호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국민에게 반성하는 모습, 원활한 교문위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유성엽 교문위원장은 "여야 간사 간에 청문회 개최 관련 합의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