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영동고속도로 노선도 |
[뉴스핌=이동훈 기자] 현대건설은 총 길이 56.95km 규모의 제2영동고속도로를 준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1일 개통 예정이다.
민자사업(BTO ; Build Transfer Operate)으로 진행한 제2영동고속도로는 경기도 광주와 강원도 원주를 잇는 고속도로다. 총 사업비는 1조5397억원으로 교량 76개소, 터널 12개소, IC 7개소, JCT(분기점) 3개소, 영업시설 8개소가 설치됐다.
현대건설은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14개 건설사와 함께 이 공사에 진행했다. 현대건설은 총 7개 공구 중 3개 공구를 맡았다.
국내 최초로 ‘통행료납부편리시스템(One tolling system)’․‘지능형교통시스템(ITS ; Intelligent Transport System)이 도입된 최첨단 고속도로이다.
이 도로를 이용해면 서울 상일나들목에서 강원도 원주까지 거리가 종전 101km에서 86km로 15km 짧아진다. 주행시간은 77분에서 54분으로 23분 단축된다. 통행료는 전구간(광주~원주) 기준 4200원이다.
하루 예상 교통량은 약 5만8390~6만8810대로 연간 약 1500억원의 물류비 절감과 260억원의 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30년간 약 5조원의 직간접적인 수익이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