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내년 원자재 수출국, 러시아·인도네시아 주식 차별화”

기사입력 : 2016년11월28일 16:44

최종수정 : 2016년11월28일 23:06

미래에셋대우 글로벌 자산배분전략...선진국 주식 중립

[뉴스핌=김지완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가 인프라 투자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원자재 수출국인 러시아 등이 내년에 가장 유망한 투자처가 될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미래에셋대우는 28일 ‘2017 글로벌 자산배분전략’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 유망 투자자산을  ‘원자재>주식>채권>REITs' 순으로 제시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를 신흥국내 투자 ‘0’순위로 꼽았다. 이승우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자산배분전략팀 팀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불거진 미국의 대러시아 강경모드가 트럼프 당선으로 약화될 조짐"이라며 "트럼프 정부의 인프라 중심의 경기부양책으로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상승에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 팀장은 원자재 수요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이 인도네시아증시의 상승세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네시아는 석유를 수입하지만 석유를 제외한 원자재 수출이 전체 수출규모의 60%에 이른다.

다만 그는 내년 신흥국주식 전체 투자의견을 ‘상고하저’를 제시했다. 또 원자재를 수출하는 신흥국과 비(非)원자재 수출국 사이에 차별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초 발생한 중국 공급과잉과 성장률 하락의 리스크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내년 주식시장은 미국 정책이 중심이 된 선진국 중심의 시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원자재에 대해 ▲ 상당기간 진행된 공급조정 ▲ 인프라정책에 따른 수요증가 ▲ 오랜기간 조정으로 매력적인 가격대 형성 ▲ 공화당 전통적인 지지기반 및 트럼프 정책에 따른 화석연료 재부각 등을 근거로 내년 투자매력이 가장 높은 자산으로 평가했다.

◆ “성장률 저하로 금리인상 가능성 없는 한국채권이 가장 매력적

채권시장이 내년 상반기에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며 한국 채권의 매력도가 가장 높다고 제시했다. 이 팀장은 "한국 채권은 경제성장률 자체가 부진해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지 않아 가장 매력적"이라며 "기타 신흥국은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성장률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금리인하의 가능성이 제한됨과 동시에 증시상승에 따른 금리상승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은 2.1%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정부의 경기부양책을 반영해 미국 10년물 국채가 2.3%까지 올라 언더슈팅(과매도) 중에 있다"면서 "미국이 재정정책을 쓴다고 하더라도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릴만한 요인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금리인상 우려는 하반기에 자연스럽게 제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리 민감도가 큰 리츠(REITs)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채권금리 변동성이 리츠 자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채권시장이 안정을 찾은 뒤에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해 가장 후순위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