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 주주친화] 삼성전자, 지주사 전환 카운트다운...인적분할 유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개월 검토 후 착수 첫 언급..엘리엇 제안 수용 가능성
순환출자 해소ㆍ중간금융지주회사 설립 과제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지주회사 전환을 공식 언급하고 6개월의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삼성전자는 회사 성장 및 주주가치를 최적화하기 위한 기업구조 재편 차원에서 지주회사 전환을 포함해 향후 약 6개월간 검토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주사 전환'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지주사 전환에는 검토할 사항이 많아 최소 6개월간의 기간을 설정한 것"이라며 "6개월 뒤에 지주사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지주사 전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유력 시나리오는 앞서 지난달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제시한 인적분할 방안이다.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리하는 것이다.

이재용 부회장 등 오너일가는 지주회사와 사업회사 지분 각 4.91%를 보유해 지배한다. 지주회사는 자사주와 사업회사 지분 각 12.87%를 갖는다. 지주회사 밑에는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SDS, 삼성중공업, 신라호텔 등을 둔다.

엘리엇은 지주회사가 삼성물산과 합병해 확장된 규모의 통합 삼성지주회사를 형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통합 삼성지주회사는 사업회사에 대해 17%의 지분을 보유한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29일 컨퍼런스콜에서 "중립적인 입장에서 지주사 전환이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까지는 검토를 하지만 현 시점에서 지주사와 물산 합병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자문을 받이본 결과 지주사로 전환하면 삼성전자를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해야 한다"며 "지주사 전환시 관계사 보유 주식을 새로 사거나 처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삼성물산과 합병하려면 7개 순환출자부터 해소해야

통합 삼성지주회사가 출범하려면 과거에 형성된 순환 출자 및 상호 출자 구조를 해소시키는 절차가 필요하다. 순환출자란 'A→B→C→A' 식의 연결 고리를 통해 기업을 지배하는 구조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전환 당시 순환출자 등 법위반이 있으면 이를 2년 내에 해소해야 한다.

삼성은 7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보유 중이다. 핵심 키는 삼성물산이 쥐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건희 회장 및 이재용 부회장 3남매가 보유한 지분이 31%을 보유하고 있다.

또 삼성전기(2.6%), 삼성SDI(2.1%), 삼성화재(1.4)% 등이 삼성물산을 소유하고 있다. 때문에 삼성전기->삼성물산->삼성전자->삼성전기 등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가 존재한다.

계열사들이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 6.1%를 총수일가에서 사들이는 방법 등으로 처분하면 순환출자는 해소되고 총수 일가의 지배력은 유지된다.

엘리엇이 제안한 삼성지주회사 <레터 첨부자료 캡쳐>

아울러 중간금융지주회사 허용 등 공정거래법 개정도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에 필수적이다. 일반지주회사가 중간에 금융지주회사를 두고 이 금융지주회사가 주식보유를 통해 금융회사를 지배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 법안은 19대 국회에서 폐기 후 20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되지 않았다. 

엘리엇이 제안한 방안을 보면 삼성생명이 중간금융지주 역할이다. 지주사 밑에 삼성전자 사업회사와 삼성생명이 동시에 편제돼 있고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사업회사 지분 7.4%를 소유한다.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도 지주사가 아닌 삼성생명이 소유한다. 

삼성물산과 통합하지 않더라도 삼성전자는 지주회사 전환 이후 자회사 지분요건을 충족시키는 게 과제다. 현재 삼성전자가 자사주 12.78%를 보유 중인데 회사를 분할하면 삼성전자 지주회사가 이 비율만큼 사업회사 지분을 보유하는 구조로 바뀐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 소유요건은 상장회사 20%, 비상장회사 40%다.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 지주회사가 사업회사 지분 공개매수에 나서야 한다.

김한이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은 시가총액, 그룹의 규모가 클수록 규제 충족에 부담이 많은 작업"이라며 "삼성은 계열사들 간에 현금 유입·유츌이 발생하는 이슈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엘리엇은 삼성전자 지주회사가 사업회사 주주들을 대상으로 공개매수 절차를 실시해 지분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한 바 있다. 

관련업계 일각에선 이재용 부회장 등 오너가가 공개매수에 참여한다면 삼성전자 사업회사에 대한 지분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회사 소유요건도 해결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한편, 삼성은 2013년부터 전자계열사와 금융계열사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했고 화학, 방산 등 비주력사업은 과감히 매각해 제조업 분야를 슬림화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 별세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 타자로 남은 백인천 전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4세.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 거주하던 백 전 감독은 14일 오전 6시 30분께 뇌경색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선수 시절 타격을 하고 있는 故백인천 전 감독. [사진=KBO 홈페이지 캡처] 2026.08.14 football1229@newspim.com 고인은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거주지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네 차례 뇌경색과 한 차례 뇌출혈을 겪으며 장기간 투병해 온 고인은 전날에도 병원 정기 검진을 받을 정도로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19년간 활약하다가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귀국한 고인은 MBC 청룡 초대 감독 겸 선수로 뛰었다. 그해 타율 0.412를 기록하며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대 타율을 남겼다. 이 기록은 40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다. 1984년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고인은 지도자로도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1990년 LG 트윈스 창단 감독으로 부임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감독도 역임했다. 백 전 감독의 별세로 1982년 한국프로야구 6개 구단 초대 감독 가운데 생존자는 박영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만 남게 됐다. KBO는 고인의 장례를 KBO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빈소는 천안 단국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 등 장례 일정은 미국에 거주 중인 동생이 귀국하는 대로 확정될 예정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8-14 09:30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