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보험료 내년에 또 최대 30% 인상...소비자만 부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보험산업 로드맵 후 상품 경쟁 없이 보험료 인상에 악용

[뉴스핌=김승동 기자] 실손의료보험은 물론 암보험, 어린이보험, 간병보험 등 보장성보험료가 또 다시 대폭 오른다. 지난해 10월 금융위원회가 완전 자율경쟁을 골자로 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이하 로드맵) 발표 후 보험사들이 경쟁력 강화 대신 보험료 인상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각 보험사들은 상품개정과 동시에 보험료를 30% 이상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신규 경험위험률 적용과 함께 보험료산출이율(예정이율) 인하에 따른 것이다. 

경험위험률이란 각 보험사의 통계로 산출한 위험률로 보험료 책정에 활용된다. 경험위험률이 높아지면 보험료도 인상압박을 받는다. 또 예정이율이란 보험료를 운용해서 고객에게 지급하는 예상수익률이다. 고객에게 약정한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서 보험사들은 예정이율이 내려가면 보험료을 올려 손실을 보전한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올해 10월, 삼성화재는 11월 2.75% 예정이율을 2.50%로 0.25%포인트 내렸다. 하반기 예정이율을 인하하지 않은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내년 1월 예정이율을 0.25%포인트에서 0.35%포인트 가량 인하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교보생명은 2.75%에서 2.5%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현대해상·동부화재·KB손보 등도 같은 수준으로 예정이율을 조정한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경쟁적으로 예정이율을 내릴 경우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하다. 

가령 A손해보험사의 일반상해후유장해특약은 내년 1월부터 26% 인상되며, 한국인의 3대 질환 중 하나인 뇌졸중진단비, 뇌혈관질환수술비는 각각 28%, 39% 오른다.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치매환자로 인해 경험위험률 인상폭이 가장 큰 치매입원비는 무려 80% 가까이 인상된다. 실손의료보험 중 핵심인 상해통원과 질병통원 담보도 각각 35% 오를 예정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보험은 10년을 납입하고 50년 보장받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예정이율이 소폭 인하되어도 보험료는 대폭 인상된다”며 “저금리 기조에 따라 예정이율을 낮추는 것이 보험료 인상에 가장 큰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증가하는 등으로 질병 담보의 손해율(납입한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며 “보험료 인상 요인이 있는 것으로 경험위험률이 산출됐다”고 덧붙였다.

요컨대 저금리로 인한 예정이율 인하와 함께 경험위험률까지 변경되어 보험료가 급등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보험사들이 쉽게 보험료만 인상,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10월 금융위의 로드맵 발표 후 보험사들은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기는커녕 보험료만 경쟁하듯 인상한다는 것.

실제로 삼성생명, 한화생명, 삼성화재 등 대형 보험사들은 올해에만 2차례 예정이율 인하로 보험료를 최대 20% 이상 인상했다.

오세헌 금융소비자원 국장은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은 사실 보험료 인상 로드맵인 셈”이라며 “경험위험률 악화는 언더라이팅(보험 인수 심사)을 잘못한 보험사의 책임이 큰데 이 책임을 보험료 인상으로 소비자에게만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로드맵 이전에는 금융당국의 눈치를 보며 1년에 1번 등 정기적으로 보험료를 변경하는 게 관례였지만 지금은 수시로 인상한다”며 “금융당국은 보험사가 보험료를 인상할 때 손해율 검증 등을 통해 인상 이유 등을 반드시 설명하도록 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