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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탈 예방, 중국 법인세 인하 만지작, 트럼프 감세 대응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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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계와 경제 전문가 법인세 감면 요구 봇물
2017년 부가가치세 인하 등 세제 개혁 박차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0일 오후 4시2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법인세 인하 계획에 바짝 긴장한 중국이 내년도 대대적 감세 정책 추진을 예고하면서 미국에 대한 맞대응에 나섰다. 중국 정부는 2017년도 세제 개혁 강화의 의지를 내비쳤고, 재계에서도 획기적인 법인세 인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의 호언장담대로 대폭적인 법인세 감면이 이뤄진다면 가뜩이나 자본유출과 위안화 평가절하 위기에 직면한 중국 경제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게다가 첨단 제조업 강국을 표방한 중국으로선 이미 첨단기술 선진국인 미국의 감세를 통한 제조업 부흥 전략이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상황이다.

◆ 미국의 감세 정책, 중국 첨단 제조대국 꿈 위협 

트럼프 당선인은 "레이건 행정부 이후 최대 감세 단행"을 선언했다. 법인세를 현행 35%에서 15%를 줄이고 상속세도 폐지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다국적 기업의 세율도 8.75%로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동시에 미국의 제조 설비를 외국으로 이전하는 기업이 상품을 미국으로 수출할때 3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이는 보다 많은 자금이 미국에 투자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트럼프의 감세 정책이 성공하면 세계 자본이 미국으로 대량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의 감세 정책의 효과에 대한 전문가들 견해는 다소 엇갈린다. 미국의 감세 정책이 오히려 전 세계 각국의 감세 경쟁을 유발하면서 미국이 얻는 실질적 효과는 크지 않고, 오히려 전 세계 경제에 심각한 타격만 입힐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감세 정책으로 미국의 신흥산업 분야 제조업이 부흥할 것이라는 전망이 좀 더 우세한 편이다. 

미국의 감세 정책에 가장 민감한 국가는 단연 중국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하나의 중국' 외교 원칙을 흔들며 중국을 도발하고, 중국 제품에 고율의 세금을 부과하겠다며 위협의 강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주로 두 가지 측면에서 미국의 감세 정책을 걱정하고 있다. 첫째, 미국의 법인세 감세로 인한 글로벌 자금의 미국 유입과 중국의 자본유출 가속화다.

둘째, 첨단 제조업 부흥을 둘러싼 미국과의 경쟁이다.  중국은 첨단 제조업 강국 수립을 위해 자본 과 기술 투자 유치가 절실한 시점이다. 그런데 트럼프 당선인이 법인세 감세 등 공격적 혜택을 통해 오바마 정권의 미국 제조업 부흥 전략을 더욱 강화하면 중국 입장에선 상당히 불리한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 

쉬산다(許善達) 전 중국 국가세무총국 부국장은 최근 열린 세제개혁 포럼에서 "1970~80년대 구 소련과 일본의 제조업 기술력이 정점에 이르렀다. 그러나 레이건 행정부가 대규모 감세 정책을 추진하면서 1990년대 미국의 IT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됐고, 일본과 소련과의 기술격차를 순식간에 좁혔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감세 정책으로 세계의 자금이 미국으로 쏠리고, 과학기술이 발달한 미국에서 다시 한 번 대대적인 기술 발전이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만약 중국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앞으로 위기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며 중국도 적극적인 세제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쉬밍치(徐明棋) 상하이 사회과학원 세계경제연구소 부소장도 미국의 감세 정책이 중국의 신흥산업 육성에 장애물이 될 수 있음을 인정했다.

그는 "미국의 감세가 반드시 제조업의 부흥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1990년대 미국 IT 산업의 발전을 레이건 행정부의 감세 정책의 효과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미 최저 세율 전략으로 세 부담이 크지 않은 다국적기업과 애플, IBM 등 IT 기업이 단순한 감세 요인만으로 생산설비를 미국으로 옮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감세 정책이 예상보다 효과가 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쉬 부소장은 "하지만 현재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설비를 구축하고 있는 신흥산업의 경우 미국의 감세 정책이 큰 유인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소재,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 및 신의약 분야가 대표적이다. 쉬 부소장은 "중국은 물론이고 유럽, 아시아 등 다른 국가들이 이러한 신흥산업 기업 유치에 목말라있다"며 미국의 감세 정책이 중국의 신흥산업 육성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중국 재계 법인세 인하 요구 봇물, 中기업 미국 이전도 가속화 

애플의 중국 내 생산라인 <사진=디이차이징르바오>

중국 재계에서도 법인세(중국명칭:기업소득세) 감세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2016년 중복 과세의 약점이 있는 영업세를 증치세(부가가치세)로 전환하면서 기업의 세 부담이 큰 폭을 줄었지만, 이것만으로 기업 경영부담을 절감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재계의 일치된 반응이다.

유명 자동차 유리 생산업체인 푸야오그룹(福耀集團) 이사장이자 정협위원인 차오더왕(曺德旺)은 "중국 제조업의 종합 세율은 미국 보다 35%나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에는 부가가치세가 없다. 40%의 법인세만 있을 뿐이다. 중국에서는 부가가치세와 법인세를 모두 내야 한다. 미국에서 공장을 지으면 토지는 공짜나 다름없다. 전기가격은 중국의 절반, 천연가스 가격은 중국의 1/5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차오 이사장은 "물론 미국의 인건비가 중국보다 훨씬 높긴 하다. 블루칼라의 경우 중국 인건비의 8배, 화이트칼라의 2배에 달한다. 그러나 미국의 각종 혜택과 중국의 높은 세율을 고려하면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것이 중국에서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미국 현지 공장 추가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의 유명 음료 대기업 와하하(哇哈哈)의 쭝칭허우(宗慶后) 이사장도 최근 공개 석상에서 "중국에서는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 기업하기가 어렵다. 부국이 되기 위해서는 탄탄한 제조기업이 없어선 안된다.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법인세 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대표 유제품 기업인 이리구펀(伊利股份)의 판강(潘剛) 이사장도 기고를 통해 "실물경제 주체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고, 원자재 인건비 등 경영 비용이 급등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미국이 본격적인 감세 정책을 단행하기 전이지만 미국 투자를 늘리려는 중국 기업이 늘고 있다.

동관(구리관)을 생산하는 진룽퉁관(金龍銅管)은 2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앨라매바 주에 제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앨라매바 주는 진룽퉁관에 토지 무상 제공, 에너지 제공과 감세 등 다양한 혜택을 약속했다.

진룽퉁관 측은 "미국에서는 높은 임금, 추가 근무 수당, 각종 보험 및 노동조합 등 중국에선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는 부문까지 생각을 해야 한다. 그러나 각종 혜택과 미주 시장을 고려하면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 중국 보다 낳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감세 정책이 실현되면 더 많은 중국 기업이 미국으로 제조설비를 이전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최첨단 의료 장비 기업인 롄잉(然影)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정책이 미국 진출의 가장 직접적인 동기라고 밝혔다.

롄잉은 "미국은 원자재, 해운 수출 등 물류 비용이 중국 보다 싸다. 남미와 중동시장 진출이 용이하다. 게다가 텍사스주의 세율은 0에 가깝고 토지 사용료도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 중국 정부 2017년 적극적인 감세 정책 추진 

올해 상반기 톈진재경대학이 1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영기업의 세수 부담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약 87%의 기업이 세 부담이 매우 크다고 응답했다.

리웨이광(李煒光) 톈진재경대학 교수는 "현재 30~40%에 이르는 기업에 대한 종합 세율이 지나치게 높다. 대다수 기업이 수익률이 10%도 안되는 상황에서 현재의 세율은 기업에 '사망세율'과 같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도 올해 기업의 경영 부담을 낮추기 위한 많은 개혁을 추진했다. 공급측 개혁에 있어서도 기업의 경영 부담 절감은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올해 5월 1일 국무원은 영업세의 증치세 전환 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했다. 기존의 영업세를 없애고 부가가치세의 일종인 증치세를 전면적으로 도입한 것.

중국 국가세무국에 따르면 올해 1~9월 증치세 전환으로 인한 감세 효과가 3267억위안에 달했다. 2016년 전체 감세액은 5000억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국무원은 5월 1일 기업의 사회보장기금 납부 부담도 경감해줬다. 이를 통해 매년 기업의 사회보장기금 납부 부담이 약 1000여 억위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중국 기업들은 여전히 세금 부담이 높다고 '아우성'이다. 올해 일련의 감세 정책에도 실물 경제 주체의 체감 혜택은 여전히 낮은 수준인데 미국의 감세 계획은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도 추가 감세 정책 마련에 나섰다. 최근 폐막한 중앙경제공작회의도 2017년 감세, 원가와 비용 절감을 위한 강도 높은 정책 마련을 결정했다.

리커창(李克強) 총리도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2017년 대규모 감세 정책을 전개하겠다고 단언했다.

우선 17%, 13%, 11%와 6%의 4단계로 나뉜 부가가치세율 구간을 축소할 방침이다. 또한 최고 17%로 설정된 제조업 세율도 낮출 계획이다. 감세폭에 대해선 전문가별로 의견이 엇갈린다.

양즈융(楊志勇) 사회과학원 재경전략연구소 연구원은 부가가치세 구간을 10%와 5%의 두 구간으로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신예(鄭新業) 인민대학 경제학과 교수는 부가가치 최고 세율을 17%에서 9%로 대폭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중국의 세제 개혁이 미국의 보폭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중국은 소득세 중심이 아닌 소비세 중심의 국가인데, 이런 세제 시스템에서는 감세의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중국 세수 제도 전체를 뜯어고쳐야만 미국의 감세 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단시간에 대대적인 세제 개편이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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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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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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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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