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늘어나는 P2P 대출, 실질 금리 등 꼼꼼히 따져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제 수익률, 예상의 절반 불과..27.5%세금도 부담
원리금 상환구조,조기상환,부도 등도 고려해야

[뉴스핌=이수경 기자] P2P(개인 간) 대출 금융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은행권과의 협업으로 안정성 및 신뢰도를 구축하는 P2P 스타트업들도 많아지고 있다. 어니스트펀드, 8퍼센트, 펀다, 렌딧 등이다. 

일반인들은 은행 문을 거치지 않고도 모바일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편리하게 소액을 투자할 수 있고, 시중 은행 예·적금보다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이유로 P2P 대출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몇 가지 주의점이 요구된다. 명목상 수익률과 실질 수익률 사이 큰 차이를 보여 세밀하게 투자 유의사항을 따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인섭 어니스트펀드 이사는 26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투자자는 자신이 최초에 투자한 금액에 대한 최종 수익률을 기대한다"며 "P2P 투자는 매달 원리금을 돌려받는 구조이며 실질적으로 매달 투자원금이 낮아진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최근 만기상환을 완료한 어니스트펀드 포트폴리오 투자상품 1호를 그 예로 들었다. 이 상품은 최종 수익률 8.07%를 거뒀다. 그러나 세후 수익률을 따지면 5.85% 정도 수준이다. 투자자를 모집할 때 내걸었던 예상 최대 수익률 10%보다 낮다.

이를테면 100만원을 12개월간 투자했을 때 투자자가 기대한 이자수익은 10만원이지만 사실상은 5만8500원인 셈이다.

이에 대해 이 이사는 P2P 투자 원리는 은행 예금처럼 투자 원금 100만원을 12개월간 유지하는 것과는 다소 다르다고 설명한다. 첫 달에는 100만원에 대한 한달 투자 수익을 얻는 것이라면, 두번째는 95만원, 세번째는 91만원, 그다음은 86만원으로, 매월 P2P 투자 금액은 낮아진다. 이 기간 평균 투자원금 잔액인 70만3971만원을 기준으로 연평균 수익률을 산술하다보니 10%라는 숫자가 나온 것이다. 

                                               <사진=어니스트펀드>

대출자가 대출금을 예정일보다 먼저 갚아 버리면 그만큼 내야 할 대출 이자가 줄어든다. 만기상환일까지 대출자가 돈을 갚지 않으면 부도가 나는데, 이는 원금손실에 해당한다. 따라서 중도 상환율과 부도율이 높을수록 수익률은 낮아진다는 점도 수익률 계산에 포함해야 할 항목 중 하나다.

이 이사는 "조기상환이나 월 상환금 선납, 지연, 연체 등으로 발생하는 월 상환금액의 변동은 곧 투자 원리금 변동으로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세금이다. P2P 대출 투자로 거둔 이자수익에 대해 25%는 과세 대상이다. 대출 자격이 없는 일반인이 제삼자에게 돈을 빌려두고 이자를 받을 경우에 내야 하는 세금이다. 여기에 소득세 10%를 합치면 최종적으로 납부해야 할 이자에 대한 세금은 27.5%다.

따라서 재투자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P2P 대출로 얻게 될 실질 수익률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예상 이자수익-부도 채권에 따른 감소한 이자수익 - 조기상환에 따른 이자수익)/(평균 투자원금 잔액)*100' 공식을 고려해야 한다. 평균 투자원금 잔액은 매월 투자원금잔액을 모두 합친 뒤 투자기간으로 나눈 것을 의미한다.

이 이사는 "금융수익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투자 원금 대비 내가 실질적으로 받은 이자 비율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어니스트펀드는 연체가 발생했을 때 최선을 다해서 회수를 하는 것을 제1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5일, 10일, 30일 일자별 전화, 문자 등으로 연체 내용을 알린다. 30일이 넘도록 대출금을 갚지 않을 경우에는 SGI 신용평가에 추심을 위임한다. SGI 신용평가는 정부에서 인정받은 회수 전문 업체로, 기존 금융 기관도 이 회사를 통해 추심을 진행하고 있다.

제2원칙은 연체가 발생하는 즉시 투자자에게 해당 정보를 알리는 일이다. 연체가 발생한 5일째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투자자에게 연체된 채권 정보를 공개한다.

이인섭 이사는 "연체 정보를 솔직하게 밝혀서 투자자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건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상호 신뢰를 위해서 상환 정보를 투명하게 밝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투자자가 한 푼의 투자 원금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니스트펀드에 따르면 포트폴리오 1호 투자자수는 총 247명이며, 평균 투자금액은 242만원, 최고 투자금액은 3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어니스트펀드가 출시하는 포트폴리오 투자상품은 개별채권 투자상품들의 묶음으로 다수의 우량 채권에 자동으로 분산투자하는 P2P상품을 말한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