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서 '날개' 단 비트코인, 금보다 반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전한 대체투자로 각광… 연초에만 15% 급등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5일 오후 3시2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연초부터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며 화려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가파른 인기는 위안화 약세를 우려한 중국인들의 매수 행렬이 견인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데이터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비트코인은 1141.16달러까지 오르며 2013년 11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1137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하루 동안에만 6.9%가 뛰었고, 올 초 대비 상승세는 벌써 15%로 확대됐다.

비트코인은 올해 거래 첫날부터 1000달러를 웃돌며 2013년 이후 처음으로 네 자릿수 가격을 기록했다.

지난해 다소 주춤하던 온라인 가상통화 비트코인은 작년 여름 후반부터 본격 상승 흐름을 탔는데 작년 9월 이후 현재까지 가격은 무려 90%가 뛰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5일 아시아 오전 거래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에서는 다소 후퇴한 1131.17달러 부근에 거래됐다.

◆ 금보다 뜨는 ‘안전자산’

<사진=바이두(百度)>

지난 2013년 투기세력이 몰리며 상승세를 탔던 것과 달리 최근 비트코인 인기에는 믿을 수 있는 안전 자산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중국과 인도, 베네수엘라, 유럽, 브라질 등 세계 곳곳에서 자본 및 환율 방어 움직임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와 맞물려 비트코인이 대체 투자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성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23%라는 연간 상승률을 기록해 2년 연속 통화 수익률 1위 기록을 남기는 등 외환이나 주식, 상품보다 더 월등한 수익률을 내고 있다.

세금이나 환전 수수료 같은 부담이 없고, 거래 익명성이 보장되는 것도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다.

비트코인 거래소 BTCC 공동 창립자 바비 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통화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사람들은 과거 금을 선호했듯이 이제는 비트코인으로 몰리고 있다”며 “금과 달리 비트코인은 시간과 장소에 관계 없이 쉽게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 ‘큰 손’은 중국

비트코인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큰 손들은 다름 아닌 중국인들이다. 작년부터 비트코인 거래의 상당 부분은 위안화로 결제되고 있다.

최근 5년 비트코인 거래량 추이 <자료=Bitconity.org>

비즈니스 인사이더(BI)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첫 거래 하루 동안 500만개가 넘는 비트코인이 위안화로 결제됐으며 금액으로는 38억달러 정도다. 같은 기간 달러로 결제된 비트코인 수는 5만3000개에 불과하다.

중국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유독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급격한 위안화 약세와 엄격해진 외환 관리 때문이다.

인민은행은 올 들어 개인들이 달러 매입 규모가 연간 한도인 5만달러를 초과할 경우 매입 목적과 기간 등을 서류로 제출토록 했다.

위안화 가치는 꾸준한 자금 유출 때문에 계속해서 내리막을 걷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중국의 외환 보유고는 8% 정도가 축소됐고, 자금 유출로 인해 위안화 가치는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긴축 속도를 높이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중국 당국의 개입이 없이는 위안화 추가 약세가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5일 중국 당국은 위안화 가치를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끌어 올리며 위안화 약세에 제동을 걸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5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31% 내린 달러당 6.9307위안으로 고시했다. 지난달 6일 0.43% 절상한 뒤 한 달 만에 첫 절상 움직임이다. 이날 역외시장 초반 달러/위안은 6.9848위안까지 하락하며 1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