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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꼴'한상범(LGD)·박성욱(SK하이닉스), 공격경영 빛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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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상넘는 영업이익 전망…수조원대 선제적 투자 진행 중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1일 오전 10시1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준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과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닮은꼴 경영'으로 나란히 호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1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이달말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두 회사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환율 효과로 지난달 5분기만에  1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에는 1조5000억원에 육박한다는 전망도 있다. 전망대로라면 역대 3번째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셈이다.

LG디스플레이는 4분기 9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는 전망이다. 액정(LCD) 패널 평균판매가격이 전분기 대비 약 19% 상승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올라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애플 아이폰7 효과도 누렸다는 분석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사진 좌측)과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사진=각사>

두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해도 실적 부진을 겪었으나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에 성공했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같은 호실적을 견인하는 한 부회장과 박 부회장은 선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공격 경영'을 이끌고 있다. 두 사람의 외모와 성격은 다르지만 재료공학 전공의 엔지니어 출신 CEO라는 공통점 답게 기술경영에 대한 철학은 비슷하다는 평가다.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 수장을 맡고 있는 점도 같다. 박 부회장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 한 부회장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이다. 회사적으로는 모두 중국업체들의 추격을 받는 점도 유사하다.

올해 승진한 박 부회장은 조용하지만 꼼꼼한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1958년 경북 포항 태생이고 울산대학교 재료공학과 졸업, 카이스트 재료공학과 석·박사를 받았다. 1984년 현대전자산업 반도체연구소에 입사해 이제까지 33년간 반도체 한우물만 판 정통 엔지니어다.

그는 지난해 10월 창립 33주년을 맞아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스스로의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의 최근 관심사는 4차 산업혁명이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융합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데이터가 방대해지는 만큼 메모리반도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새해를 맞아 기술 선도와 수익성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반도체 기술 자체가 극심한 변곡점 위에 놓여 있다'며 "기술중심 회사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는데 집중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청주 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내 23만4000제곱미터(㎡)부지에 2조2000억원을 들여 반도체 공장을 증설한다. 이달 중 설계 착수해  8월부터 2019년 6월까지 공장 건물과 클린룸을 건설한다.

부회장 2년차인 한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로 일한 지는 올해로 6년째다. 화통한 성격이고 현장을 중시하는 경영스타일이며 신기술 트렌드에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세대 요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명문 스티븐스대에서 금속공학 석사,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정통 엔지니어 CEO다. 1982년 LG반도체로 입사해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센터 센터장, p5공장 공장장,  IT사업부장, TV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그는 평소 직원들에게 '기술 차별화'를 강조한다. CEO 취임 이후 LCD 패널 밝기와 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M+’, 패널 두께와 무게를75%, 25% 이상 줄여 액자 같은 TV를 구현한 ‘아트슬림’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8년 9월까지 3년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 투자에 나선다. 파주 P9공장에 1조9900억원 규모의 중소형 OLED 설비를 놓는다.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올레드(POLED)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 부회장은 스마트폰 시장을 선제 공략하기 위해 구미 사업장에 6세대(1500mmx1850mm) POLED 생산 라인(E5)을 투자한 데 이어 파주 사업장에도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약 5000억원 규모의 관련 인프라 조성도 사전 진행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파주 투자 발표 당시 “디스플레이산업에서 OLED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며 “적기 투자와 투자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는 OLED 시장에서 반드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폐막한 CES 현장에서 기자들에게 최근 급성장 하고 있는 자동차 관련 제품과 사이니지(광고용) 제품을 각각 매출 1조원 이상의 시장 선도 육성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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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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