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2017 전인대 아젠다는 국유기업개혁, 지방양회 본격 개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국양회 앞서 31개성 지방양회 개최, 국유기업개혁 집중 논의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2일 오후 5시2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배상희 기자] 2017년 한 해 정책방향을 결정짓는 3월초 전국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1~2월 전국 31개 성(省)∙시∙자치구에서 지방양회가 본격적으로 치러진다. 지방양회는 새해 발전 계획과 정책 목표를 검토하는 지역별 회의로, 전국양회에서 논의될 핵심 안건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중국 당국이 한 해 동안 추진하게 될 핵심 정책은 모두 네 차례의 주요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중전회의(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 중앙경제공작(업무)회의, 지방양회, 전국양회가 그것이다.

공산당 중전회의는 5년 동안 총 7차례 개최되며, 당의 주요 정책과 인사 결정 등을 통해 중앙 정부 정책 방향의 기본 틀을 설정한다. 지난 10월 열린 중국 공산당 제18기 6중전회에서는 반부패의 제도화, '종엄치당'(從嚴治黨 ∙엄격한 당 관리)’이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매년 말 한차례 열리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정책 방향이 구체화된다. 지난 12월 열린 회의에서 결정된 2017년 중국 경제 정책방향은 공급측 개혁 심화, 재정정책 효율성 확대, 통화정책 중립기조 유지, 부동산 거품 억제, 기업 경쟁력 확대, 농촌 개혁, 국유기업 개혁, 민생 개혁 등 8가지 전략으로 구체화됐다. 이어 1~2월 지방양회에서 이렇게 잡혀진 정책과 노선들을 지방 정부 별로 책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3월 전국 양회에서 한 해의 거시적 정책 방향을 확정 짓는다.

특히, 올해 지방양회에서는 '국유기업 개혁'이 핵심 안건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국유기업 개혁이 본격 추진되면서, 정치와 경제는 물론, 증시 등에서도 핵심 재료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한다. 

◆ 31개성 지방양회, 국유기업 개혁의 신호탄

전국 31개 성(省)∙시∙자치구 중 28개 정부가 주최하는 지방양회가 1월 집중적으로 개막한다. 지난 7일 허베이(河北)와 간쑤(甘肅)성을 시작으로 8일 신장(新疆), 9일 닝샤(寧夏)와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등 다섯 개 지방은 이미 양회를 개최한 상태다. 베이징은 12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을 시작으로 14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개최한다. 장쑤(江蘇), 산둥(山東), 하이난(海南) 등 세 개 정부는 다음달인 2월 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수의 현지 매체는 올해 지방양회에서 논의될 핵심안건은 단연 ‘국유기업개혁’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유기업 개혁은 앞서 지난 12월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서도 핵심 정책 방향으로 책정된 바 있다. 이미 양회를 개최한 허베이, 간쑤, 신장, 닝샤, 시짱 등 다섯 개 지방에서도 국유기업 개혁은 핵심 안건으로 논의됐다.

허베이성은 이번 지방양회를 통해 2017년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9대 업무를 설정했다. 여기에는 국유기업개혁 심화개혁 방안이 포함됐고, 이는 또 다시 10개 항목의 국유기업 개혁 시범안으로 구체화됐다. ‘삼공일업(三供一業, 수도공급, 전력공급, 에너지공급, 부동산관리업무)’ 권한을 국유기업에서 전문적인 민간기업으로 이양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전력, 공항, 전신, 도시행정 분야에 대한 민영자본의 효율적인 투자 확대 방안도 거론됐다.

간쑤성은 국유자본개혁 심화 및 정책 개선 등을 통해 국유기업의 핵심 경쟁력과 자본배분의 효율성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특히, 혼합소유제개혁을 핵심 사안으로 다루면서 종류∙단계별 국유기업개혁을 추진하고 기업법인관리구조 개선, 건전한 기업 매커니즘 구축, 주주권 다원화 가속화, 국유자본의 산업발전 견인 역할 강화, 효율적인 시장화 경영 매커니즘 형성 등을 논의했다.

류싱궈(劉興國) 중국 기업연합회 연구부 연구원은 “2017년은 중국 국유기업 개혁이 본격 시행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지방정부는 지난해부터 마련해온 국유기업 개혁의 세부규정을 올해부터 본격 시행, 최대한의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중앙기업보다 지방 소속의 국유기업 개혁이 속도나 역량 면에서 훨씬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 부실 국유기업 손질 본격화, 국유자산 증권화율 제고 총력 

중국 당국은 지난 2015년 중국 국유기업 개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본격적인 국유기업 구조조정에 나섰다. 중국은 중앙 및 국유기업을 대상으로 ‘1+N(하나의 원칙에 N가지 세부 방안을 제시)’ 방침을 내걸고, 국유기업 전체의 경쟁력 확대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지난 12월 경제공작회의에서도 국유기업 개혁 심화를 목표로 효과적인 기업 법인 관리구조를 형성하고, 고효율의 시장화 경영 매커니즘 형성에도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혼합소유제 시행을 비롯해 기업 관리개선, 동기부여, 기업의 본업 경쟁력 확대, 효율 제고 등의 계획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전력, 석유, 천연가스, 철도, 민간항공, 전신, 군수공업 등 국유기업의 실질적 개혁을 위한 손질에 나설 방침이다. 

중국 당국이 국유기업 개혁을 이처럼 중시하는 이유는 국유기업의 부진한 실적 때문이다. 지난 2008년 전세계 금융위기 전까지 중국 국유기업의 부가가치 증가율은 10~14%로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훌쩍 뛰어넘었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중국 정부에서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고, 이는 결국 실적부진과 과잉생산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간 중국 성장을 견인해온 국유기업의 실적부진은 중국 경제 성장률 하락의 주요인으로 지목돼 왔고, 결국 국유기업 구조를 손질해 경제성장률을 제고하겠다는 목적으로 추진된 것이 국유기업 개혁이다.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핵심 방안으로 추진될 ‘공급측 개혁’ 또한 국유기업 주도의 과잉생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 깔려있다.

특히, 국유기업 개혁의 핵심인 혼합소유제는 올해 가장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혼합소유제는 과거 국가 자본만으로 운영된 국유기업에 민간자본의 진입을 허용하는 것으로, 국유기업의 경쟁력과 생산력 확대, 더 나아가 중국 경제성장률 제고에 목적이 있다.

방정증권(方正證券)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20개 성이 혼합소유제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둥(廣東), 상하이(上海), 산둥(山東), 베이징(北京) 등 지역의 경우 이미 혼합소유제개혁을 추진 중인 상장기업 비중은 각각 13%, 11%, 7%, 6%으로 다른 지역과 비교해 높은 편이다.

런쩌핑(任澤平) 방정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앙기업 개혁이 시범적으로 추진되면, 대다수 지방정부에서 국유자산의 증권화율을 높이고, 혼합소유제 기업의 비중을 높이려는 목표를 내걸 것으로 예상했다. 국유기업의 증시 상장을 통한 '국유자산 증권화'는 국유기업 개혁 실현을 위한 핵심 방안 중 하나로, 자산건전성을 높이는 데 있어서도 긍정적 의미가 있다. 

[뉴스핌 Newspim] 배상희 기자(bsh@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