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금융주 호조, 나스닥 최고치

기사입력 : 2017년01월14일 06:06

최종수정 : 2017년01월14일 06: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융섹터의 실적 호조에 뉴욕증시가 상승했지만 탄력은 제한적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의 첫 공식 기자회견에 대해 실망한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를 자제하는 모습이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높아진 만큼 펀더멘털 측면에서 모멘텀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데 월가의 의견이 모아졌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13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5.27포인트(0.03%) 완만하게 내린 1만9885.73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4.20포인트(0.18%) 상승한 2274.64에 거래됐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6.63포인트(0.48%) 뛰며 5574.12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새롭게 세웠다.

JP모간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PNC 파이낸셜 등 주요 금융업체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증시 전반에 버팀목을 제공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자의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과 실제적인 이행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주가는 아래로 꺾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음주 트럼프 당선자의 공식 취임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은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와 세금 인하 등 경기 부양을 위한 공약의 구체안에 집중될 전망이다.

아베르딘 애셋 매니지먼트의 루크 바톨로뮤 매니저는 CNBC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트레이드에 열중했던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움직임”이라며 “대통령 선거 이후 랠리가 지속될 것인지 아니면 추세적으로 꺾일 것인지 여부가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라고 전했다.

BTIG의 케이티 스톤턴 기술적 분석가는 “단기적인 증시 모멘텀은 계속 약화될 것”이라며 “당분간 S&P500 지수가 2250~2278의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기업 실적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금융섹터가 호조를 나타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지난해 4분기 199억9000만달러의 매출액과 주당 40센트의 이익을 달성해 시장 예상치인 주당 38센트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JP모간 역시 같은 기간 주당 1.58달러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1.32달러와 시장 전망치 1.44달러에 비해 높은 이익을 창출했다.

하이랜드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조 소윈 트레이딩 헤드는 “대선 이후 뉴욕증시의 랠리를 이끌었던 금융 섹터의 실적 호조는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경제 지표는 탄탄했다.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증가해 시장 전망치 0.7%에 소폭 못 미치는 결과를 나타냈다.

11월 기업 재고는 전월에 비해 0.7% 증가해 2015년 6월 이후 최대 폭으로 늘어났다. 12월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전망치에 부합한 한편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는 98.1로 시장 전망치 98.5에 못 미쳤다.

종목별로는 JP모간이 0.6% 상승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가 0.5% 상승했다. 씨티그룹도 0.7% 동반 상승했다.

반면 맥도날드가 0.4% 내렸고, 유나이티드헬스가 0.2% 하락하며 다우존스 지수가 부담을 가했다.

이 밖에 달러 인덱스가 0.2% 완만하게 내렸고,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bp 뛰며 2.39%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