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레이놀즈 인수한 BAT, 신용등급 'Baa2'로 2단계 하락

기사입력 : 2017년01월18일 09:12

최종수정 : 2017년01월18일 09:12

세계 최대 담배회사.. 카멜, 켄트, 던힐, 럭키스트라이크 등 생산

[뉴스핌=이영기 기자] 레이놀즈를 인수 합병하면 세계최대 담배회사로 발돋움하는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가 신용등급 2단계 하락이라는 시련에 봉착했다. 인수대금을 부채로 조달함에 따라 증대하는 재무부담 탓이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신용평가회사 무디스(Moody's)는 미국담배제조업체 레이놀즈 아메리카(Reynolds American)를 494억달러에 인수하면서 부담하는 부채를 우려하면서 BAT의 신용등급을 2단계 하향조정했다.

BAT의 럭키스트라이크<사진=블룸버그>

새 등급은 'Baa2 안정적'으로 기존등급 A3에서 2단계 낮아졌고, 정크등급(Ba)보다는 2단계 높은 수준이다.

무디스의 이번 등급 하향조정은 지난 10월 무디스와와 피치(Fitch Ratings)가 레이놀즈 인수가 신용등급 하락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이후 처음 취해진 조치다.

앞서 BAT는 지난10월 BAT는 미보유 지분57.8%를 470억달러에 매입하겠다고 레이놀즈에 제안했다.

하지만 이날 해당 지분(57.8%)을 494억달러(약57조8천억원)에 인수하기로 두 회사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리미엄 20%가 추가된 것으로 지분 100%로 환산하면 850억달러 이상이다.  

이에 대해 무디스는 BAT이 인수자금을 부채로 조달하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

무디스 부사장 겸 선임 애널리스트 어네스토 비사뇨(Ernesto Bisagno)는 "Baa2로 BAT 등급을 강등한 것은 레이놀즈 인수로 인한 자금부담을 반영한 것으로 지난해말 기준 부채비율이 3.1배에서 올해 말 4.6배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의 주주총회와 규제심사를 통과하면  BAT는 레이놀즈 지분을 100% 보유하는 세계 최대 담배회사로 십수 년 만에 미국 시장에 복귀하게 된다. 2015년기준 BAT와 레이놀즈 매출은 각각 158억달러와 107억달러였다.

현재 레이놀즈 지분 42.2%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시장에서 철수하면 미국 자회사 브라운 앤드 윌리엄슨(Brown & Williamson)의 지분 전량과 교환한 것이다. 

이날 BAT와 레이놀즈의 주가는 각각 0.55%와 3.25%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