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종목

속보

더보기

설명절 흥행 대박 노린다, 중국증시 춘제 특수 ‘영화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알파엔터테인먼트, 화이브라더스, 인라이트미디어
완다시네마, 원터우홀딩스, 궁다뎬성, 알리픽처스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9일 오후 5시1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 영화시장 최고의 대목 춘제(春節, 음력 설)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수혜 영화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춘제 영화티켓 수익은 6200억원 정도로, 연간 박스오피스 수입의 약 8%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중국 영화시장 춘제 특수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월 14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며, 이 기간 총 31편의 영화가 중화권 영화팬들을 상대로 설 대목 흥행몰이에 나선다.

이 가운데 Backkom Bear:Agent 008, <소년파비륜(少年巴比倫)>, <대요천축(大鬧天竺)>, <서유복요편(西遊伏妖篇)>, <건망촌(健忘村)>, <쿵푸요가(功夫瑜伽)>, <동북왕사지파마장비(東北往事之破馬張飛)>, <결전식신(決戰食神)> 등 8개 작품이 중국증시, 홍콩증시 상장사와 연관돼 있다.

지난 13일 개봉한 Backkom Bear:Agent 008은 알파엔터테인먼트(002292.SZ) 계열사 알파픽처스가 제작한 3D 애니메이션이다.

개봉 첫날 스크린 점유율이 8.4%에 불과했으나(현재는 12%) 상영 일주일 만에 박스오피스 수입 6000만위안을 돌파했다. 현지 주요 영화리뷰 사이트에서 8.5~8.7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흥행이 더욱 기대되는 작품이다.

마찬가지로 지난 13일 개봉한 <소년파비륜>은 독립 영화계에서 유명한 샹궈창(相國強)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원작은 동명의 소설로, 1990년대 공장에서 일하는 열혈 청년 루샤오루(路小路)의 인생과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화이브라더스(300027.SZ)가 제작과 배급을 맡았다.

춘제 당일인 오는 28일에는 <대요천축>, <서유복요편>, <건망촌>, <쿵푸요가>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대요천축>은 흥행 보증수표 왕바오창(王寶強)이 감독 겸 주연을 맡은 코미디 액션영화로, 인라이트미디어(300251.SZ) 계열사 인라이트픽처스가 제작에 참여했다. 성당그룹 회장 사망 이후, 아들인 탕썬(唐森)이 거지 청년 오공을 만나 인도로 유언을 확인하러 가는 여정을 재미있게 그려냈다.

<서유복요편>은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삼장법사가 불경을 구하러 인도로 가는 여정을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해 <미인어>로 초대박을 터뜨린 주성치가 각본과 제작을 맡고, <황비홍>, <동방불패>, <천녀유혼>, <영웅본색> 등으로 유명한 쉬커(徐克)가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았다.

아울러 엑소(EXO)를 탈퇴해 중국에서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우이판(크리스)이 출연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는 알리바바 계열사 알리픽처스(01060.HK)다.

중국 1위 영화관 체인 완다시네마(002739.SZ) 계열사 완다미디어가 제작한 SF 코미디 영화 <건망촌>은 중화권 톱배우 서기(舒淇)가 출연해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지상천국과 같은 한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 낯선 이방인과 신비한 보물이 나타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았다.

코미디 액션 영화 <쿵푸요가>는 중국 간판 액션배우 성룡이 출연해 엄청난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예능, 드라마,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한 엑소(EXO) 멤버 장이싱(레이)도 합류해 톡톡한 팬덤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쿵푸요가> 관련 수혜주는 투자에 참여한 원터우홀딩스(600715.SH)가 꼽힌다.

2월 초 개봉 예정인 <동북왕사지파마장비>는 중국 둥베이(동북) 출신 청년(자나이량 분)이 홍콩 악당의 음모에 휘말리는 코미디 액션 영화다. 제작사 러화엔터를 100% 인수한 궁다뎬성(002655.SZ)이 수혜주로 꼽힌다.

‘한한령(한류 제한령)’을 뚫은 정용화의 중국 스크린 데뷔작 <결전식신>은 거유(葛優), 사정봉(謝霆鋒), 탕옌(唐嫣), 두하이타오(杜海濤)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은 코미디 영화다.

광저우의 한 요리사가 미슐랭 3스타 쉐프와 지지고 볶으며 싸우다가 절친이 되어 함께 세계 요리대회에 참가하는 내용을 담았다. 완다시네마(002739.SZ) 계열사 완다미디어가 제작에 참여했다.

한편 춘제 박스오피스 수입은 지난 5년간 꾸준히 늘어왔다.

2015년 춘제 박스오피스 수입은 19억9400만위안으로 그 해 전체 박스오피스 수입(440억6900만위안)의 4.52%를 차지했다.

2016년 춘제 박스오피스 수입은 36억위안(약 6201억원)에 달해 연간 (457억1200만위안) 비중 7.88%를 차지했다.

특히 주성치 감독의 <미인어(美人鱼)>가 개봉일인 춘제 당일에만 6억4000만위안(약 1102억원)이라는 경이로운 티켓 수익을 거둔 것이 주효했다.

<미인어>는 최종 박스오피스 수입 33억8000만위안(약 5823억원)으로 마감하며 중국산 영화 ‘레전드’로 남았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