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GAM 일반

속보

더보기

2017년 中 증시 기지개, 타오르는 홍콩株 반등 날갯짓 A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홍콩 H주 낮은 밸류에이션에 상승여지 커
중국 경제 펀더멘털 개선, A주 상승 촉진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5일 오후 5시1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A주와 홍콩 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중국 증시가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연초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이던 홍콩 항셍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9%가 넘게 올랐고, A주도 들썩이며 박스권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 본토 자금이 대거 홍콩 증시로 유입되고 있고, 외국자본도 홍콩 증시를 통해 A주로 흘러들고 있어 이 같은 추세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춘제(春節 음력 설) 연휴가 끝난 직후에는 홍콩 증시와 A주 모두 시장이 기대했던 연초 상승장을 연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2월 8일을 기점으로 상하이지수가 상승하며 시장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상하이지수는 8일 이후 14일까지 연속 5거래일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3200포인트에 안착했다. 15일 소폭 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향후 전망은 낙관론이 지배적이다.

A주의 거래량 증가도 시장 전망을 밝히는 요인이다. 최근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거래량은 5000억위안 수준으로 회복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외자의 적극적인 A주 투자다. 최근 후강퉁(상하이-홍콩 주식 교차매매)와 선강퉁(선전-홍콩 주식 교차매매)을 통해 유입되는 외자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홍콩 항셍지수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홍콩 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하는 것은 중국 본토 기업의 홍콩상장주인 H주다. 9일 홍콩 H주는 1만 포인트를 돌파하며 2015년 11월 이후 종가 기준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날 거랭량은 하루 평균 거래량의 3배에 달했다.

8일 이후 3거래일 동안 홍콩 증시에서는 중국 본토 자본 증권사, 자동차, 보험, 부동산, 인프라 등 섹터가 돌아가면서 강세를 보였다.

A주와 홍콩 증시의 상승세를 촉진하는 요인은 중국 자본의 홍콩 증시 투자 증가와 외자의 A주 투자 확대다.

홍콩거래소에 따르면, 2월 3일 후강퉁과 선강퉁 거래가 재개된 후 13일까지 7거래일동안 중국 본토자본은 157억400만 홍콩달러의 홍콩 주식을 순매수했다. 하루 평균 22억 홍콩달러의 중국 본토 자금이 홍콩 증시에 순유입됐다. 이는 1월 일일 평균 순매수액 12억 홍콩달러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14일 홍콩 증시에는 4293억위안이 유입됐다.

외자의 A주 유입도 늘었다. 홍콩 최대의 RQFII A주 ETF인 난팡A50펀드가 7개월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후강퉁과 선강퉁을 통한 A주 투자금도 순유입을 지속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홍콩과 중국 본토 A주의 상호 연관성이 높아지면서 각 시장의 상호 영관성이 짙어졌다고 분석했다. 한쪽 증시가 상승할 경우 다른 한 쪽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홍콩 주식시장의 주도 세력이 유럽과 미국의 기관투자자에서 중국 자본으로의 변화도 홍콩과 A주 시장의 동질화를 촉진하는 요소로 꼽힌다. 과거 홍콩증시는 유럽과 미국의 기관투자자가 중심이었지만 홍콩 시장에서 발을 빼면서  홍콩 증시는 한때 '계륵'과도 같은 시장으로 취급받았다. 

그러나 후강퉁과 선강퉁 출범으로 홍콩 시장에 투자하는 중국 자본은 크게 늘면서 홍콩 시장은 밸류에이션은 낮고 수익성은 좋은 시장으로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 2017년 가장 기대되는 유망 투자 시장 홍콩 H주 

중국의 유명 경제학자 이셴룽(易憲容)은 홍콩증시에 중국 본토 자금이 몰리는 이유로 ▲ 중국 정부의 본토 자본 해외 투자 심사 강화 ▲ 최근 몇 년 늘어난 신용대출로 시장 유동성 확대 ▲ 홍콩 주식시장의 선진적 시스템에 대한 신뢰 ▲ 위안화 평가절화로 인한 자산 재분배 ▲ AH주 프리미엄 등을 꼽았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연말 본토 자금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사모펀드와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 자금에 대한 엄격한 심사에 돌입했다. 결과적으로 해외 기업 인수 합병에 쓰려던 자금들이 홍콩에 묶이게 됐고, 이들 자금이 홍콩 증시로 상당수 유입됐다는 설명이다.

신용 대출 증가로 시장의 유동성도 풍부해졌다. 올해 1월 말 중국 본토 사모펀드 업계의 운용자금 규모는 10조9800억위안에 달했다. 매월 7400억위안 씩 늘어나면서 공모펀드 규모를 넘어섰다.

홍콩이 제도적으로 A주보다 안전한 시장이라는 인식도 중국 본토 투자자들에겐 매력적인 요인이다.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국내 자산을 해외로 분산하려는 수요가 늘고있는 가운데 홍콩은 일반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쉽고 안전한 시장이어서 중국 자본의 유입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후강퉁에 이어 선강퉁이 개통되면서 중국 본투 투자자의 홍콩 증시 투자가 쉬워진 점도 홍콩 주식투자 인기를 더하는 요인이 됐다.

H주의 낮은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인 요인이다. 같은 기업이지만 A주와 H주를 비교했을때 H주의 주가가 월등히 낮다. 때문에 투자수익률 측면에서 H주가 훨씬 유리할 수 있다. 최근 A주와 홍콩 증시가 상호 연관성이 강해지면서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홍콩의 AH주 투자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홍콩 증시를 유망한 투자 시장으로 꼽고 있다. 양옌더(楊延德) 홍콩 중환자상관리의 펀드매니저는 "올해 A주도 낙관적이지만 홍콩 증시의 상승 여지는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AH주의 H주 가격이 20% 싼 수준이다. 중국 본토 자금의 홍콩 남하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고, 상승세를 탄 홍콩 증시에 외국 자본도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2017년 안정적 상승 기대, 거시경제 지표와 기업실적 개선 두드러져 

A주 분위기도 '훈훈'하다. 상하이종합지수가 3200포인트에 안착했고, 시장 안팎에서 호재성 재료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상장사의 실적개선과 중국 경제지표 호전은 A주 상승세를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장펑(張峰) 중국 푸궈펀드(富國基金) 매니저는 "최근 A주 반등과 홍콩 증시 H주의 강세는 모두 중국 경제 펀더멘털 개선에 따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홍콩 투자 전문가도 "최근 발표되는 중국의 경제 지표와 무역 수치 등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고 있고, 위안화 환율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중국의 거시경제와 투자 환경이 모두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옌더(楊延德) 홍콩 중환자상관리의 펀드매니저는 "2017년 A주는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올해 A주의 MSCI 편입이 실현된다면 A주는 또 한번 강력한 상승 기반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등 국제 무대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A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로 중국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와 일대일로가 국제 질서를 주도하는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5월에 시진핑 주석 주최로 열릴 일대일로 정상회의에 국제 사회가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다. 일대일로도 순항하며 중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1월 중국의 수출 증가도 일대일로 주변국에 대한 투자가 큰 역할을 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