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중국 '3·15 소비자 고발' 한국기업 사드로 초긴장, 7대 분야 핵심 타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4일 오전 11시2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배상희 기자] 중국 당국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문제 삼아 ‘한국 기업 때리기’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15일 중국 ‘소비자의 날’을 앞두고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판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 3·15 완후이(晩會∙파티) 방송을 통해 한국 기업을 표적으로 한 침소봉대(針小棒大)식 사드 보복이 본격화되면서, 한국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보이콧)이 확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서다.

3·15 완후이는 중국 내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이나 서비스 등의 문제를 발견해 이를 고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중국 정부부처와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공동 주관으로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1991년부터 매년 생방송으로 두 시간씩 방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 내에서 엄청난 영향력과 파급력을 일으키는 만큼, 일단 블랙리스트 명단에 오르게 되면 그 기업은 물론 한 국가의 수출 또한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외국기업 저격수’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들은 3·15 완후이의 핵심 타깃이 돼 왔다. 2011년 금호타이어, 2012년 맥도날드, 2013년 애플, 2014년 니콘, 2015년 닛산, 2016년 해외 수입 완구 브랜드 등이 3∙15 완후이의 희생양이 된 외국 기업의 대표적 사례다. 

사드 부지 제공을 이유로 중국 내에서 롯데 제품 불매운동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 불똥이 삼성과 현대 등 다른 기업에게로 번지면서 한국 기업들이 블랙리스트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들 기업 모두가 중국을 주요 수출시장으로 두고 있는 만큼, 기업과 국가 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이 방영한 3·15 완후이(晩會) 생방송의 한 장면. <사진=바이두>

◆ 전자상거래∙웨이상 등 '7대 분야' 핵심 타깃 

중국 온라인매체 중차이왕(中材網)을 비롯한 현지 매체는 올해 3∙15 완후이 블랙리스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7대 분야를 소개했다. 

우선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가 포함될 확률은 9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선식품 원산지 배송,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거래에서 드러난 부정행위 등이 그 이유다. 특히, 올해는 티몰(天貓), 징둥(京東), 웨이핀후이(唯品會) 등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 또한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웨이상(微商) 또한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웨이상은 웨이신(微信∙위챗), QQ, 웨이보(微博) 등 중국 SNS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최근 웨이상 경제는 모바일 속의 ‘거상(巨商)’으로 불리며, 거대한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은 웨이상이 활동하고 있는 플랫폼 웨이신의 경우 모멘트(朋友圈,위챗에 글과 사진을 올리는 곳)를 통해 행해지는 무분별한 판촉활동, 짝퉁 상품 판매 등의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환경문제가 거론될 가능성은 거의 확실시된다. 스모그와 디젤엔진 차량에 대한 문제는 이미 앞선 3∙15 완후이를 통해 꾸준히 거론돼 왔다. 올해는 수질 및 토양오염 관련 기업을 비롯해 산시(山西)와 허베이(河北), 네이멍구(內蒙古) 등 에너지 도시와, 저장(浙江)성과 광둥(廣東)성 등 개발지역, 서북부 생태 취약 지역의 환경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몇 년간 매회 3∙15 완후이 명단에 올랐던 스마트기기 분야 또한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 등 휴대용 스마트기기 제품이 명단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금융의 경우 P2P(peer to peer·개인 간 거래) 금융 분야가 이변 없이 명단에 오를 전망이다. 최근 중국에서 대출형 크라우드펀딩으로 불리는 P2P 대출 산업은 중국 금융시장의 잠재적 뇌관으로 떠올랐다. 서민을 위한 대출이라는 본래의 의도와 달리 부동산 투기에 집중되면서 거품이 확대된 데다, P2P업체의 사기 행위 또한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다.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 차이나레일컴(中國鐵通) 등 이동통신사 또한 명단에서 자주 거론되는 단골 분야 중 하나다. 올해는 데이터 유실 문제가 중점 거론될 전망이다.

최대 관심거리 중 하나인 외국기업도 빼놓을 수 없다. 매체는 매년 3∙15 완후이 때마다 명단에 포함됐던 일본기업이 올해도 집중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가의 화장품 브랜드와 가방, 고가의 자동차, 전기밥솥과 비데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매체를 통해 거론되지는 않았지만, 사드 갈등으로 반한(反韓)감정과 한국 제품 보이콧 움직임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이 포함될 가능성도 높아진 상태다.

온라인에 올라온 롯데마트 사진에 '너는 사드를 사랑하지만 우리는 조국을 사랑해' 라는 문구가 삽입돼 있다. <사진=바이두>

◆ 사드 보복조치 연장선되나, 한국 기업 “나 떨고 있니”

3∙15 완후이는 '외국기업의 저승사자'로 불린다.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외국 기업들에게 있어, 명단에 포함될 경우 거대한 경제적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올해는 사드 문제로 한국 기업에 대한 강도높은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한국 제품이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011년 한국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생산과정에서 기준치를 넘어서는 재활용 고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이 명단에 오른 바 있다. 결국 최종 조사결과 기준치를 넘지 않았다는 결론이 내려졌으나, 금호타이어는 이미 타이어 30만개를 리콜했고, 중국 내에서 금호타이어의 점유율은 하락했다.

가장 주목되는 점은 사드부지 제공으로 최악의 수난을 겪고 있는 롯데가 이번 3∙15 완후이를 통해 또 한번 집중 공격을 받을 지의 여부다. 이미 롯데는 소방시설기준 미비 등을 이유로 중국 현지 매장의 절반 수준인 55곳이 영업정지 처분을 당한 상태다.

이는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올해 3∙15 완후이의 최대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 일부 네티즌들은 낙정하석(落井下石)이라는 표현을 통해, 이번 완후이 명단에 롯데가 포함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낙정하석은 ‘우물에 빠진 사람에게 돌을 던진다’라는 뜻으로, 롯데가 명단에 오르면서 제2의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3∙15 완후이는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제품을 고발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이번 롯데 사건과는 관련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또 삼성, 현대, 기아 등 다른 한국 기업들이 이번 3∙15 완후이를 앞두고 긴장하고 있다는 댓글을 남긴 이들도 있었다. 

다음으로 주목되는 한국 기업은 삼성이다. 중국 일부 매체는 지난해 발생한 배터리 결함에 따른 삼성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고 이후 중국 소비자의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이미지가 하락했다면서, 제품 안전문제를 이유로 삼성이 이번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중국의 증권정보 제공기관인 전경망(全景網)은 삼성과 애플이 올해 명단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갤럭시 노트7 폭발사고에 따른 안전문제가 그 이유다. 중국 포털 사이트인 서우후(搜狐) 또한 삼성 노트7이 명단에 오를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폭발 사건 이후 삼성의 중국 소비자에 대한 후속조치가 공분을 샀다면서, 중국소비자협회 또한 삼성의 대응 조치에 대해 세계적인 브랜드가 취할 수 있는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한 점을 상기시켰다. 

애플도 명단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아이폰6S 등 대표 스마트폰 제품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기능 탓에, 중요한 정보가 소실되는 문제가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다는 게 이유다. 서우후는 블랙리스트에 오를 가능성을 5점 만점으로 평가하면서 삼성에게는 5점을, 애플에게는 3점을 부여했다.

[뉴스핌 Newspim] 배상희 기자(bsh@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사진
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