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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 D-1] "올해 최고 스마트폰"…해외언론도 "기대감"

기사입력 : 2017년03월28일 15:20

최종수정 : 2017년03월28일 15:20

“역대급” 모니터에 빅스비 등 신기능 ‘시선집중’
갤럭시 노트7 리퍼비시폰 계획 등에는 '경계감'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하루 앞으로 다가온 삼성 갤럭시S8 공개 행사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29일 오전 11시에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갤럭시S8 공개행사가 지난해 갤럭시 노트7 발화 및 리콜 사태로 추락했던 삼성의 신뢰도를 반등시킬 계기가 될 것이란 조심스런 낙관론들이 나오고 있다.

'삼성837'에서 관람객이 5대의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모습을 다각도로촬영해 메인 스테이지의 화면에 띄워보는 '포토 프리즘' 코너를 체험 중이다. <사진=삼성전자>

28일 자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삼성 갤럭시S8를 둘러싼 여러 루머들을 소개하며, 갤럭시S8가 올해 최대 스마트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BI "올해 최고 스마트폰될 듯"

BI는 갤럭시 S8모델 중 두 개는 갤럭시 S7보다 스크린 사이즈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되며, 홈버튼도 기존과는 다른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트폰 후면에는 지문인식 장치가 탑재되며, 전방카메라는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사양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애플의 ‘시리(Siri)’에 비견될 인공지능(AI) 가상비서 ‘빅스비(Bixby)’에도 관심이 집중되는데, 업계에서는 삼성이 작년 10월 인수한 AI 스타트업 비브랩스가 개발한 빅스비가 시리 성능을 능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갤럭시 S8는 모니터에 연결하면 컴퓨터처럼 사용이 가능하며, 눈이나 안면 인식 기능을 통한 잠금해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날 '시드니모닝헤럴드' 지는 갤럭시 S8가 노트7의 불명예를 지울 절호의 찬스인 만큼 삼성이 공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야 할 것이란 게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이라고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리서치의 토마스 허슨 연구원은 “삼성이 갤럭시 S8 공개 행사를 완벽히 치러야만 혁신 리더십을 되찾고 고사양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씨넷 "삼성 가드S8 주목"

미국 IT매체 '씨넷(CNet)'은 삼성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신뢰성 제고를 위해 마련한 보상 프로그램인 ‘삼성 가드S8’에 주목했다.

삼성은 가드S8를 통해 갤럭시 S8 구매자들의 제품에서 고장이 발생할 경우 2시간 내로 수리를 받을 수 있게 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공식 보증기간 연장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회에 한해 디스플레이 교체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포함됐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삼성 갤럭시 S8에 대한 낙관론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IHS마르키트 모바일 전자기기 애널리스트 웨인 램은 삼성이 컴퓨터 반도체에서부터 냉장고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만드는 회사이다 보니 여러 스마트 기능을 실현할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갤럭시 S8의 경우 혁신성이 다소 떨어졌단 이전 갤럭시 시리즈와는 차별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갤럭시 노트7에 대한 충격도 크지 않았을 것으로 평가했다.

◆ 포레스터 연구원 "빅스비 기업 제휴 전망은 아직"

다만 포레스터의 허슨은 삼성의 ‘빅스비’가 다른 기업들과의 제휴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시리나 알렉사가 우버나 피자헛, 옐프 등과 연계된 것과는 대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빅스비가 장기적으로는 구글이나 아마존, 애플 등 더 넓은 디지털 에코시스템에서의 경쟁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는 삼성이 이번 공개행사에 노트7에 대한 언급을 너무 섣불리 해서도 안 될 것이라는 경고도 나온다.

삼성은 작년 리콜됐던 갤럭시노트7을 재활용 한 리퍼비시폰을 내놓을 것이란 계획을 밝혔는데, 잭도우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 얀 도슨은 삼성의 노트7 리퍼비시 발표가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신제품 공개를 코앞에 두고서 (불명예스러운) 과거를 다시 꺼내든 것이 타이밍 상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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