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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Q 하락 출발..테슬라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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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2분기 첫 거래일 뉴욕증시가 완만한 내림세로 마감했다. 기업 실적 시즌을 앞둔 데다 닐 고서치 대법관 후보자의 상원 인준을 둘러싸고 진통이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1분기 기업 실적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우세한 데다 2분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이외에 프랑스 대통령 선거 등 정치 변수가 가세할 것이라는 전망에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이 나오지 않았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터 <사진=신화/뉴시스>

3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3.01포인트(0.06%) 하락하며 2만650.21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3.88포인트(0.16%) 떨어진 2358.84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7.06포인트(0.29%) 하락한 5894.68에 마감했다.

1분기 탄탄한 상승세로 거래를 마친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이행 불확실성에 따른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3월 자동차 판매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면서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자동차 판매 추이가 경기 사이클을 반영하는 지표라는 주장이다.

1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는 S&P500 기업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7.2% 증가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미국 주요 기업들의 매출액이 5년래 최대 폭으로 늘어나는 셈이 된다. 하지만 이날 주가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치권 변수도 주가에 일정 부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장중 민주당이 고서치 대법관 후보의 인준을 가로막을 수 있는 표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는 또 한 차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회의론을 부추겼다.

웨인 코프만 피닉스 파이낸셜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1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될 때까지 주가는 보합권에서 약세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금융과 IT를 중심으로 실적이 탄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극적인 매수에 제동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잭 애블린 BMO 프라이빗 뱅크 최고투자책임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에 나섰고 정책 기대가 꺾인 만큼 투자자들은 강한 경제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호조를 이뤘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7.2를 기록해 2014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상무부가 발표한 2월 건설지출이 전월에 비해 0.8% 증가한 1조1900만달러로 11년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나인 애슬람 씽크 마켓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당분간 시장의 초점이 주요 경제 지표에 집중될 것”이라며 “이번주 주가는 지표에 따라 일희일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테슬라는 7% 이상 랠리하며 포드의 시가총액을 앞질러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달리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는 각각 3.3%와 1.8% 하락했다.

레스토랑 업체 파네라는 피인수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라 8% 가까이 랠리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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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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