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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8'인기에 밀려 화웨이 P10 찬밥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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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 출시 시기 못잡아...이통사 마케팅 국산 프리미엄폰 집중

[뉴스핌=최유리 기자]갤럭시 S8, G6 등 국산 스마트폰이 인기를 모으면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의 최신작 'P10' 출시가 불투명해졌다. 당초 올 상반기 P10을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이통사들의 관심이 국산 프리미엄폰에 집중되고 있어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P10 국내 출시를 위해 이동통신사와 논의를 진행 중이나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P10은 화웨이가 지난 1일 글로벌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이다

화웨이 P10 <사진=화웨이>

이 제품은 한국을 제외한 중국, 태국, 스페인 등 아시아, 유럽 30개국에 1차 출시됐다. 

화웨이는 P10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독일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함께 개발한 카메라 렌즈를 장착했다.

또 단체셀카를 찍을 때 화각이 자동으로 넓어지는 기능과 액션캠 업체 고프로의 동영상 자동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당초 화웨이는 이르면 올 상반기 P10을 한국에 출시할 계획이었다.

리창주 화웨이 스마트폰 담당 부사장은 지난 2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P10을 공개하며 "한국에 P10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화웨이의 전작 'P9'을 선보였던 LG유플러스의 권영수 부회장 역시 "올 상반기에는 한국에서도 P10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P10이 설 자리는 좁아졌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8과 LG전자의 G6 등 최신 프리미엄폰이 인기를 끌면서 이동통신사들의 마케팅에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경쟁력 있는 단말기로 가입자를 확보하려는 국내 이통사들과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져야 P10 출시가 힘을 받을 수 있지만, 이통사들의 관심은 P10에서 멀어지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현재 P10을 포함한 화웨이 단말기 출시를 고려하고 있지 않고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출시 여부에 대해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시장에 니즈가 있으면 어떤 단말기라도 출시하겠다는 게 기본 방향이지만 P10은 구체적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게 없다"면서 "전작의 성적을 봤을 때 이통사가 적극적으로 나서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를 통해 P9을 출시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당시 글로벌 출고가보다 20만원 이상 가격을 낮췄지만 하루 평균 판매량이 100대 안팎에 그쳤다.

시장조사업체 아플라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P9 점유율은 0.1%에 그쳤다.

화웨이가 '중저가 스마트폰 업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선 프미리엄 스마트폰 격전지로 꼽히는 한국에서 P10을 성공시켜야 한다. 이달 말 샤오미가 프리미엄폰 '미믹스 18K'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 마음이 급한 상황이다. 

지난해 화웨이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1798억위안(약 29조원)의 글로벌 매출을 올리고도 순이익 성장률은 0.4%에 그쳤다. 2011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세다.

자국 스마트폰 시장에 힘입어 판매량을 늘렸지만 중저가폰을 앞세운 중국 오포, 비포와 프리미엄폰 경쟁사인 애플, 삼성 사이에서 밀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화웨이 측은 "한국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P10 출시를 긍정적인 방향에서 검토하고 있다"면서 "망 연동이나 커스터마이징(최적화)에 들어가는 시간을 고려할 때 출시 시점을 확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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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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