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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자문' 슈워츠먼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 낮다"

기사입력 : 2017년04월12일 08:22

최종수정 : 2017년04월12일 10:02

"건강보험개혁법안 재시도 예상…세제개혁 신중히 할 것"

[뉴스핌= 이홍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은 낮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고위급 외부 고문이 밝혔다.

11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자문인 스티브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은 이달 중순에 발표 예정인 4월 환율보고서에서 미국 행정부가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할지 여부에 대해 "그런 일이 일어날지 의심스럽다"고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했다.

스티브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 겸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슈워츠먼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정책 자문을 담당하는 기업인 모임인 '전략정책포럼'에서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법안 상정에 실패한 '오바마케어' 대체 법안, 즉 건강보험개혁법안 처리를 재차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슈워츠먼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혁 계획은 얼마 전 의회 표결에 부치려다 실패한 건강보험개혁법보다 더 신중하고 논리적인 접근 방식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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