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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프리스틴 "저희 이야기 담은 자작곡으로 롱런하는 그룹이 목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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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글 이지은 기자·사진 이형석 기자] 짧게는 3년, 길게는 9년을 연습생으로 보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식 데뷔 전에 다양한 콘서트로 실력을 쌓아 왔고, 아이오아이(I.O.I)로 팬덤을 형성했다. 그래서인지, 데뷔한지 이제야 한 달인데 성장 속도는 남다르다.

프리스틴(나영‧로아‧유하‧은우‧레나‧결경‧예하나‧성연‧시연‧카일라)이 최근 첫 데뷔 앨범 ‘하이! 프리스틴(HI! PRISTIN)’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위우(WEE WOO)’부터 앨범 수록곡에 멤버 전체가 참여하면서 여느 신인 걸그룹과 달리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데뷔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많은 분들에게 저희의 매력과 개성을 보여드리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죠. 숙소 생활을 오래해서 저희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는 것 또한 저희더라고요. 그래서 앨범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됐어요. 이번 앨범에 프리스틴의 이야기가 잘 담겨 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성연)

데뷔와 동시에 탄탄대로를 걸으면서 주목도도 커지고 있다. 빌보드 월드 차트(8일자)에서 데뷔 앨범이 10위에 오르기도 했고, 발매 첫 주에는 앨범 초동 판매량이 1만장을 돌파하기도 했다. 

“빌보드 차트에 올랐다는 걸 전혀 모르고 있었어요. 방송 중에 그 얘기를 듣고 정말 깜짝 놀랐죠. 하하. 데뷔 전에도 그렇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기분이 좋아요.” (유하)

“기분은 좋았지만, 그만큼 걱정도 컸어요. 저랑 결경이가 아이오아이로 활동 할 때, 동생들은 플레디스걸즈로 콘서트를 해서 팬 층을 쌓아왔죠. 동생들이 쌓아왔던 인기와 아이오아이때 받은 사랑이 합쳐지니까 정말 큰 부담이 생기더라고요. 프리스틴을 준비하면서 ‘최선을 다하자’라는 말을 가장 많이 했어요(웃음).” (나영)

겉으로 봤을 때는 프리스틴이 아이오아이에서 활약했던 나영과 결경으로 인해 쉽게 대중의 사랑을 받은 것 같지만, 그렇지만도 않다. 따로, 또 같이 활동하기까지 수년의 시간이 걸렸다. 그만큼 데뷔가 힘들었던 셈이다. 그래서인지 이들에게 ‘데뷔’라는 말은 남다르게 다가온다.

“데뷔 무대를 엠넷에서 최초 공개한 적이 있어요. 사전녹화를 하면서 팬 분들 앞에서 무대를 하는데 저희 이름을 불러주면서 응원을 해주더라고요. 그 소리를 들었을 때 정말 울컥했어요. 함성 소리도 정말 컸거든요. 하하. 잊히지 않는 무대에요.” (레나)

“맞아요, 정말 실감이 안 났어요. 한 번은 무대에 올라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갑자기 데뷔한 게 실감이 나더라고요. 그 전에도 무대에 많이 섰는데 이상하게 데뷔했다는 게 실감이 안 났어요. 이제는 프리스틴이 정말 데뷔했다는 게 믿겨요.” (카일라)

데뷔 앨범을 통해 자작곡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라이브 역시 마찬가지이다. 최근 프리스틴의 흠잡을 곳 없는 MR제거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들은 라이브 실력의 비결을 전하며 웃어보였다.

“연습생 때부터 극강의 훈련을 했어요. 뛰어다니면서 노래를 연습했어요. 플랭크 자세를 하면서 한 적도 있고요. 그때는 정말 힘들었죠. 사람의 한계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았던 순간이기도 해요. 하하. 그런 훈련이 있기에 지금처럼 강철체력의 프리스틴이 태어난 것 같아요.” (시연)

“피나는 노력을 했죠. 저희가 플레디스걸즈로 활동했을 때 콘서트를 자주 했어요. 그때 모든 곡을 라이브로 소화해야하니까 코어 운동을 집중적으로 했죠. 그래서 저희 모두 쉽게 지치지 않아요. 에너지가 정말 넘치죠(웃음).” (로아)

이제 가수로서 한 발을 디딘 만큼, 목표는 뚜렷하다. 단기적, 장기적으로 나눠 세밀하게도 세워놓았다. 그리고 말 끝마다 오랜 기간 동고동락하면서 살을 부딪혀온 서로에 대한 애틋함이 묻어났다.

“장기적인 목표로 보자면 롱런하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저희가 자작곡을 선보인 이유도 이 때문이고요. 무대는 저희를 표현하는 곳이잖아요. 우리를 가장 잘 표현하는 건 저희 10명이에요. 꾸준히 프리스틴의 이야기를 하다보면 롱런하는 그룹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계속 발전해나갈 수 있는 폭이 넓기도 하고요.” (로아)

“올해로 얘기 드리자면, 모든 신인 가수들이 꿈꾸는 신인상을 받는 게 목표에요. 하하. 조금 더 욕심을 내자면 방송 3사에서 다 받고 싶어요. 그리고 프리스틴 단독 콘서트를 열고 싶어요. 열심히 활동하면서 팬들과도 자주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커요.” (예하나)

“저희에게 프리스틴은 설명 할 수 없는 존재에요. 멤버들을 대표해서 얘기하자면 가족이자 삶이에요. 모두 동등하고 우리의 분신이자 사랑이고 의식주죠(웃음). 앞으로 열심히 할 일만 남았어요. 저희 열심히 달려갈테니 예쁘게 봐주세요.” (은우)

[뉴스핌 Newspim] 글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 이형석 기자(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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