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9인조 다이아, 솜이·주은 영입으로 '보컬 재정비'…전곡 자작곡으로 '자체제작 걸그룹' 도약(종합)

기사입력 : 2017년04월19일 15:34

최종수정 : 2017년04월19일 15:34

걸그룹 다이아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북파크에서 열린 정규 2집 '욜로' 발매 기념 청음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양진영 기자] 9인조로 재편된 다이아가 솜이, 다은의 합류로 보컬 전열을 재정비했다. 전곡 자작곡을 실으며 한층 발전한 음악적 역량을 자랑했다.

다이아는 19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정규 2집 'YOLO'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이날 다이아는 타이틀곡 '나랑 사귈래' 무대에서 신나는 리듬과 유쾌한 멜로디로 밝은 매력과 에너지를 발산했다. 9인조로 재편된 다이아는 한층 안정적인 군무를 선보였고, 더 소녀같은 느낌을 강조했다. 새멤버 솜이, 주은은 원년 멤버와 비교해 부족함이 없는 실력으로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나랑 사귈래' 무대 이후 멤버 은진은 이 곡의 후렴에 맞춰 양 손으로 독특한 하트를 선보이며 포인트 안무를 소개했다. 희현은 "콘서트에서 미리 자작곡으로 선보였는데 마음에 들어해주셔서 이번 앨범 타이틀곡으로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은진은 "콘서트 때 심심한 밥이었다면 지금은 조미료를 좀 쳤다"고 거들었다.

다이아는 2집 앨범 'YOLO'에 무려 10곡이 넘는 자작곡을 실었다. 걸그룹으로는 이색적인 행보에 질문이 쏟아지자 희현은 "시작은 콘서트였다. 공연에서 세 곡의 자작곡을 선보였는데 유닛 곡 2곡과 '나랑 사귈래'였다. 짧게나마 유닛곡으로 활동했고, 부족한데도 팬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고 계기를 밝혔다.

이어 "회사에서도 도움을 많이 주셔서 전곡 자작곡으로 만들게 됐다. 지금도 많이 떨린다. 예빈 양과 제 개인 자작곡도 들어갔고 멜로디나 가사, 편곡에도 참여를 많이 해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다이아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앨범 수록곡 '남.사.친'과 '마네킹' '꽃 달 술' 무대로 장르를 넘나드는, 한층 발전한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멤버 예빈은 무대에 기타를 들고 오르는가 하면 멤버들은 곡마다 분위기가 다른 안무를 소화하며 새롭고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자작곡과 함께 가장 눈에 띄는 건 새 멤버 주은, 솜이의 합류. 예빈은 "청음회와 쇼케이스를 준비하면서 새 멤버 둘이 긴장이 많이 된다고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희현은 "새 멤버가 들어와서 보컬 쪽으로 흡족한 부분이 많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걸그룹 다이아 멤버 솜이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북파크에서 열린 정규 2집 '욜로' 발매 기념 청음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새 멤버 솜이는 "언니들이 활동하고 연습해온 만큼, 배로 열심히 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주은은 "지금까지의 팀워크가 깨지지 않게 잘 어우러져서 9명의 밝은 에너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9인조 다이아로 무대에 오르면서 예빈은 "멤버도 재편했고, 자작곡도 준비했으니 음악적으로 더 성장한 다이아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목표를 얘기했다. 그는 "새로운 목소리와 어우러져서 더 아름답고 좋은 음악들을 선보이고 싶다. 부족하지만 악기도 하나씩 배우고 있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관심을 부탁했다.

다이아의 타이틀곡 '나랑 사귈래'는 빠른 템포의 팝 댄스곡으로 인트로와 아웃트로 부분 페이스 타임을 연상케하는 설정이 신선함을 준다. 사랑에 빠진 소녀의 솔직 발랄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하트를 그리는 포인트 안무로 다이아의 귀여운 매력을 만날 수 있다.

다이아의 정규 2집 'YOLO'에는 타이틀곡 '나랑 사귈래'를 포함해 '남.사.친' '사월' '이 노래 들어볼래' '시간이 없어' '너만 모르나 봄' '마네킹' '꽃, 달, 술' '건곤감리' '빛' 등 총 14곡이 수록됐다. 19일 정오 전곡이 공개됐으며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방송 컴백 무대에 오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