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멜론·지니·벅스, ‘취향저격’ 음악 서비스로 3색 경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음악플랫폼 3사, 각 사별 특화 서비스 내세워 시장 공략
멜론 '맞춤형 추천' vs 지니 '생활 환경 맞춤' vs 벅스 '고음질'

[ 뉴스핌=심지혜 기자 ]#김지은(32·여)씨는 출·퇴근 길 스마트폰에서 음악플랫폼 멜론으로 음악을 듣는다. 처음엔 여러 서비스 중 가격할인 등 이벤트 중심으로 선택했지만 최근엔 멜론에 정착했다. 매번 음악을 고르지 않아도 자주 듣던 음악과 비슷한 종류로 추천해주는 곡을 듣거나 상황에 맞게 선정해 주기 때문이다. 남자친구 박정민(38·남)씨는 음질에 민감해 벅스를 이용한다. 똑같은 음악이라면 더 좋은 음질로 듣고 싶어서다. 

멜론, 지니뮤직, NHN벅스 등 국내 음악플랫폼 3사가 단순 음원 제공 수준을 넘어 이용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차별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이용자들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멜론은 '이용자 맞춤형 추천' 서비스, 지니뮤직은 '생활 밀착형 추천' 서비스, NHN벅스는 '고음질' 서비스 등을 내세워 3색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멜론 앱 화면>

400만 유료가입자 확보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멜론은 이달부터 이용자 맞춤형 추천(큐레이션) 서비스 'For U'로 이목을 끌고 있다. 재생 이력, 선호 장르 분석과 음악 전문가 지식 등을 활용해 이용자 음악취향을 파악, 1인만을 위한 음악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직접 고르지 않아도 ▲‘퇴근길 지하철에서 듣기 좋은 재즈 음악’처럼 TPO(시간, 장소, 상황)를 설정해 이용자 기분에 맞춰 추천하는 ‘나는 지금’ ▲듣고 싶은 음악의 감성을 키워드로 입력할 수 있는 ‘셀프 디제잉’ ▲최근 많이 감상한 곡과 유사한 곡들로 구성한 ‘맞춤 라디오’ 등을 통해 음악을 추천 받게 된다. 1년 전 오늘 들었던 노래나 한 달 간 많이들은 노래 목록도 알 수 있다. 

방지연 로엔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멜론은 2800만 고객이 10년 이상 이용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며 "특히 '나만의 음악전문가'인 'For U'를 통해 개인 추천 서비스 스펙트럼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지니뮤직 앱 화면>

이에 맞서 후발주자 지니뮤직은 생활 밀착형 큐레이션 서비스로 차별화를 두고 있다. 시간과 위치, 계절, 날씨 등 외부 환경까지 고려해 음악을 추천한다. 비오는 날 아침이라면 이용자 정서를 고려해 부드러운 음악을 선곡해 주거나 운동 중에는 걷기·등산 등 스포츠 활동에 따라 음악을 다르게 제시하는 식이다. 

좋아하는 음악을 다른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도 있는 '뮤직허그'도 있다.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뮤직허그로 동시에 같은 음악을 듣고 채팅으로 소통할 수 있다. 이는 20~30대 이용자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매달 약 20만명의 방문자수를 확보 중이다.

<사진=<사진=벅스 앱 화면>

NHN벅스는 고음질을 앞세웠다. 이어폰 성능 향상으로 보다 선명한 음악 전달이 가능해짐에 따라 음질 수준을 높여 이용자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는 전략이다. 

디지털 잡음를 줄여 깨끗한 소리를 전달하는 음질향상솔루션 ‘래드손(RADSONE)’을 유일하게 적용하고 무손실음원(FLAC, Free Lossless Audio Codec) 950만개를 확보해 경쟁력을 갖췄다.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해 8월에는 고음질 전문 기업 그루버를 인수했다. 연내에는 음질이 좋지 않은 가짜 FLAC 음원을 사전에 검수하고 차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상규 NHN벅스사업기획팀 팀장은 "음악 시장의 성숙으로 이용자들의 욕구가 다양해진 만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해졌다. 국내 최다 고품질 음원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