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웨스턴디지털 "도시바 위기탈출 자금 제공할 것"

기사입력 : 2017년04월25일 10:00

최종수정 : 2017년04월25일 10: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에현 욧카이치 공장 계속 투자할 것"
전문가들 "샌디스크 인수 후 현금 부족할 것"

[뉴스핌= 이홍규 기자] 도시바 반도체 사업(도시바메모리) 매각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미국의 웨스턴디지털(WD)이 "도시바가 현재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도시바와 공동 운영하는 미에현 욧카이치 공장이 장기적인 개발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남아있을 것이라면서 계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WD의 스티브 밀리건최고경영자(CEO)는 니혼게이자이 등에 보낸 서한에서 미·일 기술 융합의 중요성 등에 의견을 표명하면서 도시바가 심각한 경영 위기에 빠져 있다는 것을 "간과할 수 없다"며 "도시바의 직원, 고객, 주주 채권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장기적인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WD는 히타치의 하드디스크(HDD) 사업을 인수한 뒤 미국과 일본 간 기술 융합을 통해 HDD 시장 점유율을 늘려왔다. 밀리건 CEO는 "우리의 파트너십은 1999년에 시작했고 실리콘밸리의 특징인 기술혁신, 일본의 강력한 프로세스와 제조 역량을 함께 합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축한 신뢰와 함께 극복한 도전들 덕분에 우리는 앞으로도 (양사) 혁신을 주도하고 불투명한 미래에 함께 맞서 나갈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미·일 관계에 대해서도 "미일의 전략적 동맹은 장기적으로 확고하다"면서 "양국의 발전을 위해서 정부·기업·민간 차원의 긴밀한 협력을 유지함으로써 새로운 위협에 대응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9일 밀리건 CEO는 도시바 이사회에 의견서를 보내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 매각이 계약 위반 소지가 있으며 매각 전에 자사와 독점적 협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규정된 계약에 따라 메모리 사업을 제 3자에 매각할 때 도시바는 WD의 동의를 받아야한다는 얘기다.

일부 전문가들은 WD가 도시바가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금력을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한다. WD는 작년 5월 도시바와 협력했던 샌디스크를 170억달러에 인수했다. 이 같은 인수가액은 WD의 연간 매출액을 뛰어넘는 것으로, WD는 인수를 위해 차입금을 조달하고 보유 현금을 사용했다. 이에 따라 WD의 현금준비금은 부족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한편, 도시바는 오는 5월 중순 도시바메모리 2차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신문은 WD측이 미국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에 협력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