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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조업 경기 식나…4월 PMI 올해 최저

기사입력 : 2017년05월01일 23:32

최종수정 : 2017년05월02일 06:5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제조업 경기가 심상치 않다.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가 두 달째 주춤하면서 모멘텀 상실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파눅의 공장 로봇 <사진=블룸버그>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8을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로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 56.5를 밑돈 수치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위축을 의미한다.

신규 수주지수는 57.5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고용지수도 52.0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았다. 비용지급지수는 3월 70.5에서 68.5로 하락했다.

앞서 시장조사기관 마킷(Markit)이 발표한 제조업 PMI 4월 최종치는 52.8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잠정치와 같았다. 신규 수주지수는 53.6으로 역시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였다. 산출지수도 3월 54.3에서 53.5로 떨어졌다.

마킷의 미국 제조업 PMI는 지난 1월 2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다가 신규 수주가 계속해서 부진하며 둔화하고 있다.

크리스 윌리엄슨 IHS마킷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둔화하는 확장세는 미국 내 소비자 부문에서 두드러졌지만 에너지업종에서 자본재설비 투자가 늘어나며 투자재 제조업자들은 양호했다”고 말했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물가 압력은 2년 반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르면서 향후 몇 달간 소비재 최종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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