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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대륙의 자존심 태극권 논쟁 불붙어,중국 인형뽑기 열풍

기사입력 : 2017년05월12일 17:07

최종수정 : 2017년05월12일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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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현기자]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5월 8일~5월 12일)동안 14억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대륙의 자존심, 태극권 논쟁 불붙어 

중국 태극권 강사가 격투기 강사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뒤, 태극권에 대한 논쟁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쓰촨성 청두에서는 격투기 강사 쉬샤오둥(徐曉東)과 태극권 강사 웨이레이(魏雷)가 실제로 맞붙었다. 대결은 20초만에 격투기 강사의 KO 승으로 싱겁게 끝났다.

여기서 끝났다면 단순히 태극권이 격투기에 패배한 해프닝으로 끝났겠지만, 대결에서 승리한 쉬샤오둥은 “중국 무술은 시대에 뒤떨어졌으며 실용성이 없다”고 폄하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쉬샤오둥은 어떤 중국 전통무술가와 대결해도 이길 수 있다면서 태극권 매화권 영춘권 등 중국 문파들을 향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한 마윈의 경호원 리톈진(李天金)을 결투 상대로 지목하기도 했다. 리톈진은 전국 태극권 대회에서 수년 연속 1위를 거머쥔 1급 태극권 지도자로도 유명하다.

이에 태극권 애호가로도 유명한 마윈은 중국 SNS 웨이보(微博)에 “쉬샤오둥과 웨이레이의 대결은 처음부터 개인간의 싸움일 뿐이었다. 격투기와 태극권 모두 실전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며, 태극권의 전투력은 조금도 거짓됨이 없다”며 “현대의 어떤 무술도 총, 미사일, 심지어 핵탄두 앞에선 아무 소용이 없고, 다만 태극권을 통해 건강과 즐거움을 지킬 수 있다”는 글을 남겼다.

또한 식품회사 톈디(天地)그룹의 천성(陳生) 회장은 쉬샤오둥과 무술인의 대결에 1000만위안의 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논쟁이 격해지자 중국무술협회는 “통일된 규칙 없는 개별적인 대결은 무덕(武德)에 위배된다”며 중재해 대결이 성사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일련의 해프닝에 온라인에서는 연일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통무예는 원래부터 거짓된 애국주의가 만들어낸 허상이다”라고 주장하는 반면, 태극권 옹호론자들은 “무력 대결을 위한 격투기와 심신수련 위주의 태극권을 단순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 맞서는 상황이다.

태극권과 격투기 대결장면<사진=바이두(百度)>


◆중국 인형뽑기 열풍,투자 회수기간 짧아 각광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과거에 유행했던  ‘인형뽑기’가 다시 유행을 타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인형뽑기 기계는 매년 20-30만대가 증가해서 현재 중국 전역에 130만대가 넘는 기계가 운영되고 있다고 추산했다. 인형뽑기 기계는 주로 신규 영화관,쇼핑몰,지하철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설치돼있고 운영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인형뽑기 기계 운영사업은 빠른 시간내 투자비용을 회수해 각광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기계당 원가는 1000 위안 정도이며 최대 2개월안에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인형기계당 매년 4만 위안을 벌어들이고 중국전역에서 연간 600억 위안의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인형뽑기 열풍으로 완구 산업도 덩달아 호황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본의 경우 피카추 등 유명완구 생산업체 매출의 2/3가 인형뽑기 기계에서 발생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유명 애니메이션 기반 파생 캐릭터 제품이 ‘인형뽑기 특수’를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인형뽑기 매장<사진=바이두(百度)>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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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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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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