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기와 동행한 올리브영, 1년만에 60개 히트상품 제조

기사입력 : 2017년05월19일 09:34

최종수정 : 2017년05월19일 09:34

CJ그룹 상생 프로그램 ‘즐거운 동행’ 출범 1년
‘진짜다시마팩’, ‘셀린저 드레스퍼퓸’ 등 인기

[뉴스핌=이에라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의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과 실력파 중소기업의 상생 프로젝트가 효과를 보고 있다.

19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역 유망 상품을 발굴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올리브영과 함께하는 즐거운 동행'이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즐거운 동행'은 전국 각지 유망한 상품을 발굴하고 판로를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5월부터 유망중소 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까지 대상을 확대하며 품질 및 판매 향상을 위한 컨설팅과 유통망을 지원하고 있다.

올리브영이 즐거운 동행을 통해 발굴한 지역 특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은 현재 9개까지 늘었다. 전체 판매 상품 수도 1년새 4배 이상 증가해 현재 60개까지 확대됐다. 전체 매출액도 1년간 150%까지 성장했다.

한솔생명과학이나 제이어스, 월드코스텍, 스타트업 '더우주' 등이 대표기업이다.

‘셀린저 드레스퍼퓸’과 ‘진짜다시마팩’과 같은 히트상품도 탄생했다. 자연 유래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섬유 탈취 기능뿐 아니라 바디와 헤어에도 사용 가능한 ‘셀린저 드레스퍼퓸’은 출시 1년 만에 즐거운 동행 상품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진짜 다시마팩’은 올리브영이 패키지 디자인을 포함한 전방적인 지원을 한 후 입점 2주 만에 인기 제품 반열에 올랐다. ‘고흥에서 채취한 다시마를 원물 그대로 마스크팩 형태로 가공한 아이디어 제품이다.

올리브영은 즐거운 동행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발로 뛰며 우수 상품 발굴에도 전력을 쏟고 있다. 지난 1년 간 총 7번의 지역별 상품 품평회를 실시했다. 오프라인 채널 공략을 위한 상품 조언뿐 아니라 실제 매장에도 입점시키는 등 판로 지원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작년 발굴해 현재 광복본점과 제주탑동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꼬제’와 ‘제이듀’도 눈여겨볼만 하다.

오는 29일에도 ‘즐거운 동행 입점 품평회’가 또 한 차례 개최될 예정이다. 7월 입점 추진을 목표로 우수한 아이디어 상품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형석 한솔생명과학 대표는 “화장품 제조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로 독자 브랜드를 출시하고 싶었으나, 판로에 어려움을 겪던 중 '즐거운 동행'으로 제품 홍보와 신뢰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 며 “올리브영 MD와 함께 꾸준히 상품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한 결과, OEM·ODM 문의도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인수 CJ올리브네트웍스 상품본부장은 “실력파 기업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판매촉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화장품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건강한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 며 “지역 강소기업 상품 발굴 및 유망 스타트업 지원이라는 큰 틀에서 상호 윈윈하는 동반성장 사례를 더욱 확산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올리브영 제공>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