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민의당, 오는 25일 비대위 구성···8월 전당대회 개최

기사입력 : 2017년05월23일 11:40

최종수정 : 2017년05월23일 11:40

25일 중앙위 소집해 비대위원장 선출
8월 차기 지도부 선출할 전당대회 개최

[뉴스핌=김신정 기자] 국민의당이 새로운 중앙위원회를 꾸리고 비상대책위원장을 오는 25일 추대하기로 했다. 또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는 오는 8월에 개최하기로 했다.

23일 국민의당은 여의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오는 25일 오후 3시 중앙위원회를 소집해 비대위 당 지도부 구성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연호 수석대변인은 "비상시국에 당 지도부를 시급히 구성해 대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당내 의견 수렴을 한 결과 주승용 전 원내대표가 유력했지만 본인이 이날 오전 김동철 원내대표에 전화해 고사했다"며 "비대위원장은 김 권한대행이 원점에서 원내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오는 25일 중앙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국민의당 제2차 당무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기 위해 단상으로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비대위원장 선거는 절차 때문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에 추대 형식이 될 것"이라며 "원내외 망라해서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했다.

새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는 "오는 8월 전당대회는 거의 확정한 것 같다"며 "혁신비대위원회든 실무형이든 (전당대회에 대해) 2~3일간 의견수렴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오는 25일 비대위원장 선출을 위한 중앙위 소집을 위해 이날 중앙위 명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그동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던 주승용 국민의당 전 원내대표는 대선패배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어 나설 차례가 아니라며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짜 위로는 비가 올 때 우산을 건네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이다. 당원들과 함께 비를 맞으며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당은 이날 한 언론이 보도한 국민의당 내 동교동계 일부 원로들이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왜곡, 확장된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왜곡과 확장된 부분이 많은 보도"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