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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중국 A주, 신흥시장지수 편입 과제 남았다"

기사입력 : 2017년05월24일 15:37

최종수정 : 2017년05월24일 16:01

시장 접근성, 거래 중단, 지수 사용 사전 허가 문제

[뉴스핌= 이홍규 기자] 오는 6월 20일 중국 본토 A주의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 여부가 결정되는 가운데 MSCI가 지수 편입을 위해선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기관인 MSCI의 헨리 페르난데스 최고경영자(CEO)는 24일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단기간에 해결해야할 문제가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면서 모든 면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모든 것을 이뤘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MSCI가 다음 달 20일 편입 결정을 앞두고 클라이언트들과 상의하면서 결정 과정의 중반 쯤에 와있다고 말했다. 중국 A주의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 시도는 이번이 네 번째다.

<사진=블룸버그통신>

페르난데스 CEO는 그 동안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됐던 3가지 주요 이슈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와 RQFII를 통한 시장 접근성 문제다. QFII는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아 역내 위안화로 A주와 채권 등에 투자할 수 있는 기관 투자자를 일컫는다. RQFII는 역외 위안화로 투자할 수 있는 기관 투자자를 말한다.

이에 대해 페르난데스 CEO는 "MSCI는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시장 연결 프로그램을 통해 상하이와 선전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점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QFII와 RQFII 제도에서 "개혁 프로그램이 없었기 때문에 일부는 포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일부 주식 종목의 거래 중지 문제를 언급하면서, "아직도 중국에서 100개가 넘는 종목들이 거래가 중지된 상태"라면서 이는 어떠한 신흥 시장에서도 볼 수 없을만큼 많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장 데이터를 큰 해결 과제로 지목했다. 중국 당국은 A주가 포함되는 지수에 연동되는 해외금융상품의 경우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으라고 요청하고 있다.

페르난데스 CEO는 "우리는 (지수 편입 결정) 과정에 매우 노력하고 있다"면서 "중국 당국이 우리가 했던 모든 논의를 토대로 개혁 속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 속도가 때로는 빠르기도, 느리기도 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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