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세균 "김이수 후보자, 국회법과 관행에 따를 것"

기사입력 : 2017년06월13일 14:36

최종수정 : 2017년06월13일 14:36

"현재로선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아...결국 국민 요구와 판단에 의지"
"국회 주도로 개헌 추진할 예정"

[뉴스핌=김신정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13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직권상정과 관련, "국회법과 관행에 따라 안건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사태가 처음이 아니고 과거에도 유사 사례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또 "국회는 국회법과 관행에 따라 운영하게 된다"며 "그 관행과 법을 참고하면 상황 예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우리의 대응방안에 참석한 정세균(왼쪽) 국회의장과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현재로선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아 그 안건을 직권상정을 '한다' '안한다'라고 말하는 게 지혜롭지 못하다"며 "결국 정치권은 국민 요구와 판단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각 당의 역할이나 정당을 운영하는 행태, 국회에서의 태도 같은 부분들이 잘 조정되면 대한민국 정치가 발전하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국회선진화법 개정 방안과 관련해선 "지금 보면 국회의장은 거의 직권상정 권한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며 직권상정 요건 완화도 피력했다.

아울러 정 의장은 국회 주도로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강한 뜻도 밝혔다.

정 의장은 "정치적 이슈에 개헌 논의가 휘둘리지 않도록 국회 개헌 특위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개헌 내용이나 시기,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국민과 함께 개헌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