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노트북 사면 유럽여행..가전업계 경품전쟁

기사입력 : 2017년06월23일 08:56

최종수정 : 2017년06월23일 08:56

캐시백은 기본, 블로그에 글만 남겨도 세탁기 증정

[ 뉴스핌=황세준 기자 ] "노트북 구매하면 유럽여행 보내드려요", "냉장고 구매하면 와인냉장고는 덤", "블로그에 글만 남겨도 세탁기 줍니다"

가전업계에 경품 전쟁이 뜨겁다. 구매금액의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에서부터 제품보다 몇배 비싼 여행상품을 내건 프로모션까지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레노버는 투인원(2-in-1) 노트북 시리즈인 요가(Yoga)와 믹스(Miix)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900만원짜리 프랑스 여행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한국뿐만 아니라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9개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한국 소비자들에게는 추가로 2명을 선정해 30만원 상당의 국내 리조트 체인 이용권을 증정한다.

<사진=LG전자>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이사는 “이번 이벤트는 여름철을 맞아 고객들에게 휴가 선물을 증정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달 말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LG SIGNATURE 냉장고’ 구매하는 고객에게 ‘LG 디오스 와인셀러(71병)’를 증정한다.

또 이달 말일까지 LG베스트샵에서 제휴카드로 '코드제로' 무선청소기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10% 캐시백을 제공한다. 행사 모델은 코드제로 싸이킹 8종, LG로보킹 4종, 코드제로 침구킹 2종, 코드제로 핸디스틱 5종 등 총 19종이다.

LG전자는 아울러 7월 3일까지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를 제휴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20만원의캐시백 또는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제휴카드가 아니더라도 10만 원의 캐시백 또는 모바일 상품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한국레노버>

동부대우전자는 7월 16일까지 자사 홈페이에서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벽걸이 드럼 세탁기 '미니' 사용후기 블로그 포스팅을 SNS에 공유한 후 해당 주소를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하면 응모 완료된다.

1등 당첨자에게는 벽걸이 드럼 세탁기 '미니 IoT를 제세공과금 동부대우전자 부담으로 증정한다. 2등 10명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준다.

동부대우전자 홈페이지에서는 '공기방울 4D 마이크로 세탁기' 출시기념 퀴즈 이벤트, 6월 구매금액대별 고객 사은 이벤트,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00% 증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니와 같이 차별화된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MSI는 26일 출시하는 'X299 메인보드' 구매자 전원에게 6만 원 상당의 웨스턴디지털 'Greed SSD 120GB'를 증정한다.

아울러 게이밍노트북 'GL62M 7REX-i7' 구매하하는 고객에게 17만원 상당의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커피머신을 제공하는 행사를 사은품 소진시까지 진행한다.

최근 가전업계는 대-중소기업을 막론하고 본상품뿐만 아니라 증정품도 고급화 하는 추세다. 이는 내수 경기 부진을 돌파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LG경제연구원은 최근 경기가 수출 위주로 회복되고 있고 국내 소비는 좋지 않다보니 서비스업의 수익성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본제품과 연관 있는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며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실속있는 사은품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 셈"이라고 전했다.

<사진=동부대우전자>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통령실 세종 이전' 다시 수면위로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통령실 이전 문제가 관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세종 이전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이나 '청와대 복귀론' 등 여러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향후 대선 정국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이전은 출발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이전을 밀어붙이면서 예산, 안보 등과 관련한 잡음은 지속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3월 20일 기자회견에서 "청와대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청와대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 뒤로 용산 이전을 강행했다. 그는 탈권위주의와 대국민 소통을 이유로 들었다. 또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이전에 총 496억원이 소요될 것이라 했지만 야당에서는 애초 윤 대통령이 주장한 금액보다 많은 국민 혈세를 끌어다 썼다는 비판을 제기해 왔다. 이에 더해 용산 이전과 관련해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다는 의혹 및 최근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개입 의혹까지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참여연대가 지난 2023년 2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대통령실⋅관저의 이전과 비용 등의 불법 의혹에 대한 국민감사청구 일부 기각 및 각하 처분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23.02.02 pangbin@newspim.com ◆야권 대선 주자들 "대통령실 세종 이전해야" 야권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는 '대통령실 세종 이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 부처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 의지를 담을 수 있는 세종시가 최적지라는 것이다. 먼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이전하고 수석실을 폐지하는 등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에 출연해 '용산 이전'을 언급하며 "불법으로 쌓아 올린 '내란 소굴' 용산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 다음 대통령은 당선 즉시, 부처가 있는 세종에서 업무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도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국토 균형발전과 세종시에 대한 노무현의 꿈'이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대통령실 완전 세종 이전을 제안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역시 "행정수도 이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었다"며 "이제 완성을 시킬 때가 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전 경남지사는 "특히 대통령실의 경우 (차기 정부가) 용산을 쓸 수도 없고, 완전히 개방된 청와대를 사용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어 어디를 쓸지 정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빠르게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이 현실적 방안"이라고 밝혔다. 김 경기지사, 김 전 경남지사와 이 전 강원지사 모두 민주당의 잠재적 대권 후보로 분류된다. 대통령실 청사. [사진= 뉴스핌 DB] ◆"청와대는 이미 문화공관…복귀 힘들 듯"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홍 시장은 언론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가장 치명적인 실수가 대통령실 이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미국의 백악관처럼 대한민국의 상징인데 그 상징을 옮기는 바람에 대통령의 카리스마가 출범 당시부터 무너지고 야당에 깔보이기 시작한 것"이라며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될지 몰라도 청와대로 복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청와대는 이미 전시·관람 등이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바뀌어 국민들에게 개방된 상황이다. 보안 측면에서 봐도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복귀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지난 대선 당시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추진,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아직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3-04 16:18
사진
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