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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금, 분산투자 수요 늘 것"

기사입력 : 2017년07월05일 10:25

최종수정 : 2017년07월05일 10:25

[3분기 포트폴리오] 국제 금값, 1250~1300달러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4일 오후 4시0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승현 기자] 전문가들은 올해 3분기 금(gold)을 가장 유망한 대체투자 상품으로 꼽았다. 달러가 천천히 약세로 돌아서며 분산 투자 차원의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서다. 다만 미국이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지적됐다.

이밖에 원유와 곡물, 비철금속 등 다른 커머디티 상품들에 대해서는 투자비중을 유지하라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면서도 전문가들 이견의 다소 엇갈렸다. 

4일 뉴스핌이 증권·은행·보험 등 14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3분기 글로벌 상품(commodity)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결과, 금을 유망 대체투자 자산으로 제시한 금융회사가 5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농산물(3곳), 원유(2곳), 은(1곳), 산업용 금속(1곳) 순이었다.

올 3분기 국제 금값 전망에 대해서는 온스당 1250~1300달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4건으로 가장 많았다. 상단을 1300달러 이상으로 내다본 곳은 없었고, 하단은 1180달러다.금은 투자 적정 의견을 묻는 질문에서도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투자 비중을 확대하라는 의견이 3곳, 유지가 9곳이며 축소하라고 말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박현식 KEB하나은행 투자상품서비스부 포트폴리오매니저는 “점진적인 달러 약세 및 대안 투자 수요의 증가로 금값은 상승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설명했다.

금이 유망하긴 하나 랠리를 펼칠 것이라기보다는 다른 원자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방이 제한돼 있다고 봐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태동 메리츠종금증권 글로벌트레이딩 총괄 상무는 “금은 인플레이션 기대와, 미국 달러 화폐가치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는데 글로벌리 디플레이션 우려는 완화되어 가고 있으며 트럼프 정책 기대감과 연준 금리인상에 대한 달러 강세 영향은 미미해졌다”며 “다만 주요 선진국들이 통화정책을 점차 긴축적으로 가져감에 따라 실질금리가 상승해 금의 강세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에 비해 원유와 곡물, 비철금속은 하우스별로 의견이 나뉘었다. 선진국과 주요 신흥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면서도 정치적 불안정성과 원유 감산 및 금리 인상 움직임 등이 혼재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원유에 대한 투자 의견은 ‘유지’를 제시한 회사가 7곳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축소(3곳)와 확대(2곳) 의견이 있었다. 유가에 대한 전망은 상단을 배럴당 55달러로 내다본 회사가 5곳으로 가장 많았다. 하단을 40달러로 제시한 회사도 5개다.

곡물에 대해서는 6개 회사가 투자 비중을 유지하라고 제시했다. 확대·축소하라는 회사는 각각 3곳, 2곳이다. 비철금속 역시 유지 의견이 5건으로 가장 많았지만 확대·축소하라는 의견도 각각 3건이다. 특히 은행·보험권은 확대 쪽에 방점을 찍었지만 증권은 축소가 다수여서 금융업종별로 의견 차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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