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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아베, 첫 한일정상회담서 '셔틀외교 복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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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베 총리 위안부 언급에 "현실 인정하자"
"한일중 3국 정상회의 조기 개최 협력 등도 합의"

[함부르크=뉴스핌 이영태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7일(현지시각) 함부르크에서 열린 첫 한일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 등 현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누고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를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는 양국 간 이견이 그대로 노출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 오전(현지시각) 독일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장 메세홀 양자회담장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한일정상회담 관련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37분부터 10시13분경까지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관계의 발전 방향, 북한 북핵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일 양국이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할 뿐 아니라 지리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가장 가까운 친구"라고 강조하고 "과거 역사적 상처를 잘 관리하면서 미래 지향적인 성숙한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아베 총리는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인 한국과 미래지향적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정상 차원의 긴밀한 소통을 토대로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정상 간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를 복원하기로 했다"며 "같은 차원에서 아베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조기 방일을 희망했으며, 문 대통령도 아베 총리의 평창동계올림픽 계기 한국 방문을 초청했다"고 브리핑했다.

양 정상은 또 한·일·중 3국 정상회의의 조기 개최를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한일 양국 간 교역 투자의 재활성화 ▲청소년 교류 및 관광 교류 확대 등 실질 협력 관계를 증진시켜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 아베 총리가 위안부 합의의 이행 필요성을 언급하자 문 대통령은 "한·일 관계를 더 가깝지 못하게 가로막는 무엇이 있다"며 "우리 국민 대다수가 정서적으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인정하면서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하여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 문제가 한·일 양국의 다른 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못박았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박 대변인은 "한·일 정상은 전날 한·미·일 정상 만찬에 이어 다시 한 번 북한 핵과 미사일 능력의 고도화가 한·일 양국에 급박하고 엄중한 위협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북핵 문제 해결에 최우선 순위를 부여하는 가운데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를 계속 유지 강화하기로 했다"고 회담 결과를 소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통일의 여건 조성을 위한 우리의 주도적 역할과 남북대화 복원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였으며 이에 대해 아베 총리도 이해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 정상회담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개최된 것으로서 양국 정상 간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한·일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성숙한 협력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금번 회담에서 양 정상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매우 진지하고 충실한 의견교환을 하였으며, 앞으로도 양자 및 다자 계기에 자주 만나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한일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한일정상회담이 개최된 것은 지난해 9월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정상회의 회의 10개월 만이다. 두 정상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함부르크 시내 미국총영사관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만찬에서 첫 상견례를 가졌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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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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