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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터널서 끊기는 위성TV 'LTE'로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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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TE, 스카이라이프 위성에 접목...음영지역서도 방송 가능
연내 신규 가입자 목표 10만...글로벌 기술 수출도 계획

[뉴스핌=심지혜 기자] #A씨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도 속초에 놀러가기 위해 고속버스를 탔다. 오랜 시간 앉아 있어야 해 심심했던 그는 버스 내에 설치된 공동 위성TV를 봤다. 한창 재미있게 보고 있는 도중 버스가 터널에 진입하면서 화면이 멈췄다. 중요 장면이었던 터라 답답함이 컸다. 결국 그는 TV 보기를 포기하고 스마트폰 동영상을 보는 것으로 마음을 돌렸다. 

고속버스에 설치된 위성 TV를 보는 경우 위의 사례 처럼 ‘수신 환경이 좋지 않다’며 영상이 끊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주변 환경에 의해 위성 신호를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KT스카이라이프(사장 이남기)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KT(회장 황창규)와 손잡고 LTE를 활용한 위성방송을 개발했다. 위성 신호가 잡히지 않는 곳에서는 하이브리드로 LTE가 방송을 수신하게 해 끊김 없는 방송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와 KT는 12일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스카이라이프 LTE TV’ 출시간담회를 열고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고화질 방송을 즐길 수 있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미디어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는 LTE와 위성을 결합해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고화질 방송을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 미디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임헌문 KT매스총괄 사장(왼쪽)과 이남기 KT스카리아프 사장. <사진=KT스카이라이프>

◆ 터널에서도 끊김 없이 TV 본다

스카이라이프 LTE TV(이하 SLT)는 KT의 LTE 기술을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에 접목해 운전 상황과 관계없이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위성으로 실시간 방송을 제공하다 폭우가 내리거나 터널에 진입하는 등 위성신호가 약해질 경우 LTE를 통해 실시간 채널의 방송신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SLT 서비스 출시가 빈번한 끊김 현상으로 4만여 명에 머문 이동체 위성방송 서비스 가입자 확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윤수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은 "올해 SLT로 10만 가입자를 추가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KT스카이라이프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차량 뿐만 아니라 KTX, SRT와 같은 고속열차와 또 다른 이동체에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SLT에서는 지상파, 종편은 물론 드라마,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40여개의 실시간 채널을 볼 수 있다.

이용료는 2년 약정 기준으로 월 1만6500원(VAT 포함)이며 안테나, 셋톱박스, LTE 모뎀 등 수신장비 비용과 설치비는 별도다. 오는 9월까지 신규 가입자에게는 서비스 이용료 3개월 무료와 설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1월에는 실시간 채널에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가 더해진 상품이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5G 자율주행 시대에는 자동차 내부가 ‘움직이는 영화관’이나 ‘또 하나의 거실’과 같은 생활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스카이라이프 LTE TV는 국내 미디어 이동체 서비스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 자율주행차 엔터테인먼트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는 LTE와 위성을 결합해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고화질 방송을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 미디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 세계 첫 SLT...글로벌로 기술 확대

SLT는 KT스카이라이프와 KT가 ‘B.U.S.’ 기술을 개발했기에 가능했다. ‘B.U.S.’는 ‘버퍼링(Buffering)’, ‘통합 지능형 LTE 스위칭(Unified Intelligent LTE Switching)’, ‘스틸컷(Still Cut)’의 약칭이다.

버퍼링은 실시간 전달받은 위성신호를 셋톱박스에서 약 5초간 지연 후 재생해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터널과 같이 음영지역에 들어가거나 나올 때 방송신호가 위성망-LTE망으로 전환돼도 영상은 끊기지 않는다.

통합 지능형 LTE 스위칭 기술은 위성신호가 불량할 경우 약 1초만에 방송신호 수신을 위성에서 LTE로 바꿔주고, 위성신호가 양호해지면 수신방식을 LTE에서 위성으로 환원해준다.

스틸컷 기술은 위성-LTE간 수신방식이 바뀌는 순간에도 화면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기존 시청 중이던 방송의 마지막 장면을 노출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미국, 프랑스, 영국, 일본 등 위성방송 선진국에도 B.U.S. 솔루션 등의 기술을 수출, 글로벌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임헌문 KT Mass총괄 사장은 “KT는 그룹사와 함께 스카이라이프 LTE TV에 적용된 B.U.S, RET와 같은 미디어 혁신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는 LTE와 위성을 결합해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고화질 방송을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 미디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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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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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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